• 2개월 전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친 뒤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등 각종 성과를 안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 등 풀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어 윤 대통령은 곧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만나 돌파구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과 싱가포르, 라오스로 이어진 5박 6일간의 동남아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귀국했습니다.

필리핀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해 협력 지평을 크게 넓혔고,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는 아세안과 최상위급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 10일) :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은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나갈 것입니다.]

또 세계 무대에서 8·15 통일 독트린을 소개하며 '통일 한반도' 실현에 대한 지지를 당부한 데 이어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도 냈습니다.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열고 셔틀외교 취지를 이어가며 한일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은 것도 성과로 꼽힙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 10일) : 전임 기시다 총리님에 이어 총리님과도 셔틀외교를 포함한 활발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서 한일 관계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갔으면 합니다.]

이제 관심은 자연스레 산적한 국내 현안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국회에서 야당이 명태균 씨를 둘러싼 '공천 개입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논란에 집중 공세를 펴고 있는 점이 윤 대통령으로서는 큰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 성사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의 독대에서도 김 여사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회 국정감사 상황이나 정치 현안, 의대 증원 문제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김 여사 문제나 의대 증원 모두 '윤-한 갈등'의 원인으로 꼽힌 민감한 주제인 만큼 두 사람이 갈등을 극복하고 단일대오에 뜻을 모으느냐가 꽉 막힌 정국 해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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