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요원들 '긴장', 기상학자는 '울먹'...허리케인 '밀턴'의 위력 [앵커리포트] / YTN

  • 4분 전
폭풍우 속에서 프로펠러가 엄청난 속도로 돌아갑니다.

기체가 크게 흔들리자 승무원들도 긴장해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기내에는 온갖 장비와 잡동사니가 흩어져 있습니다.

미국 해양대기청 관측기 운영센터가 공개한 이 영상은 백 년 만에 최악이라는 허리케인 '밀턴'의 위력을 예고합니다.

다가올 재난을 내다본 베테랑 기상학자는 그만 목이 메고 맙니다.

[존 모랄레스 / WTVJ 기상학자 : 믿을 수 없는, 믿을 수 없는, 정말 믿을 수 없는 허리케인입니다. 열 시간 만에 기압이 50밀리바 떨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이건 정말 무섭네요.]

초대형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플로리다 서부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허리케인에 토네이도까지 잇단 기상 재난에 피해 규모만 수십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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