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한동훈 "대통령실 독대 언급한 듯…아직 안 정해져"
한동훈, 김 여사 활동 겨냥 "대선 약속 지키면 돼"
김 여사, 대선 당시 사과…"아내 역할만 충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독대와 관련해, 한 대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사결과를 내놔야 한다고도 했는데, 독대가 성사되면 김 여사 문제가 핵심 의제로 오를 거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독대 소식을 둘러싼 여당 내 분위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아직 두 사람 독대를 두고 대통령실과 여당 사이 구체적인 소통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보궐 선거 지원차 방문한 인천 강화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에서 언급이 나온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독대가 성사될 경우, 김건희 여사 문제가 핵심적으로 다뤄질 거로 보입니다.

한 대표는 어제(9일) 김 여사 공개활동 자제 요구에 이어 오늘(10일)도 김 여사를 겨냥해 지난 대선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걸 지키면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여사는 대선을 두 달여 앞둔 지난 2021년 12월 말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국민 사과를 하며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한 대표는 김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서도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사 결과를 검찰이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의 이 같은 일련의 발언이 독대에 미칠 파장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한 대표가 공개적으로나 비공개적으로 측근 입을 통해서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는데, 용산과의 갈등을 즉각 표출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명태균 씨 의혹을 둘러싸고 정치권 전반으로 파장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여권에서 관련 발언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의혹의 핵심은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대선 경선 때 친분을 시작으로 대선 여론조사를 보고하고, 김 여사와는 지난 4월 총선 때까지 연락을 주고 받았단 겁니다.

일단,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 경선 때 당원 전화번호 57만 건이 명 씨에게 유출됐다는 의혹을 직접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 마음을 어...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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