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지상 최대의 허리케인 실시간 상륙..."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 / YTN

  • 4시간 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본 허리케인 밀턴입니다.

소용돌이 모양이 선명한 두터운 비구름이 멕시코만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밀턴은 3등급으로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히 중심 최대 풍속 시속 200km에 육박하는 세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밀턴의 영향을 받는 11개 카운티는 주민들에게 마지막 기회라며 대피를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제인 캐스터 / 미국 탬파 시장 : 사전에 충분히 경고했습니다. 이 폭풍 때문에 사망자가 나와선 안 됩니다. 이웃끼리 도와주십시오. 빠져나올 수 없다면 정부가 차량을 제공하겠습니다.]

밀턴의 상륙을 앞두고 플로리다에서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20개 이상의 카운티에 토네이도 주의보가 발령됐고, 주택이 파괴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허리케인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올랜도의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안전을 위해 폐장했습니다.

[니콜라스 거토스키 / 관광객(테네시 주) : 살면서 대형 허리케인에 이렇게 가까이 있어 본 적이 없어요.]

허리케인 헐린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또 찾아오는 대형 폭풍으로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허리케인이 잇따라 발생하는 '복합 재난'이 최근 잦아졌다고 지적합니다.

[트레이시 키주스키-코리아 / 재난관리 전문가 : 지나간 폭풍의 복구, 심지어는 청소도 끝나지 않았는데 다음 폭풍이 옵니다. 이렇게 폭풍이 잇따라 빠르게 발생하면 피해는 단순히 합쳐지는 게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두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이를 거라는 추정도 나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화면제공 | 매튜 도미닉/NASA, 브래든턴 경찰, 코비 크레이거/TMX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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