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쨌든 지금 시간이 얼마 없으니까 후보들이 어느 지역 유세를 가는지도 상당히 중요할 텐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본인이 피격을 당했던 그 장소를 갔다고 하더라고요.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민정훈> 일단 거기가 펜실베이니아잖아요, 버틀러시가. 펜실베이니아이니까 가장 중요한 경합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실 거예요. 그래서 가시는데, 여러 도시를 방문하면서 자기의 지지세를 올리려고 할 텐데 이번에는 아무래도 버틀러시에 가셔서 7월달에 총기 피격 사건을 다시 상기시키면서 자신의 스트롱맨 이미지를 부각을 해 준 거죠.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7월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세론 시간이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6월 말에 TV토론에서 승리를 했다고 평가받고 있고 7월 중순에 총기피격사건. 바로 공화당 전당대회가 이어지면서 3연타 안타 홈런을 치면서 굉장히 승승장구를 하던 모습이었는데.

◇앵커> 전당대회 배경이 백악관이었잖아요.

◆민정훈>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대로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는 것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을 텐데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총기 피격사건이라는 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경호실패라든지 양극화 부분을 강조하면서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굉장히 써먹기 좋은, 정치적으로만 본다면 그런 수단인데 이게 공화당 전당대회, 그리고 강인한 지도자 모습이 부각되면서 그걸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기억을 떠올려보시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통합의 메시지를 던지면서 이 피격 사건이 그냥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버렸어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건 캠프 측에서는 되게 아까운 사건이거든요. 그런 측면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는 것도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바이든 행정부의 경호실패 논란, 이 부분을 부각시키면서 전반적인 실정에다가 하나의 부분을 더 합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지지 유세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나타나서 영상을 보면 약간 아이처럼 방방 뛰면서 지지 현장을 달구기도 했거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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