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서울시교육감 후보 가운데 보수 단일 후보인 조전혁 후보만 TV토론회에 초청된 것에 반발해 진보 단일 후보인 정근식 후보가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정 후보 측은 오늘(6일) 오후 서울시 선관위 주최로 KBS에서 진행되는 조 후보 단독 대담에 반발해 이후 진행되는 초청 외 후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 주관 대담에 초청되려면 언론기관이 시행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이거나, 최근 4년 이내 선거 득표율이 10% 이상이어야 합니다.

선관위는 지난 2일까지 발표된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가 없어 지난 2022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23.49%를 득표한 조 후보만 초청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정 후보 측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C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번 달 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9.7%를 얻어 23.3%인 조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조사는 서울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한 무선 100% ARS 조사로 응답률은 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입니다.

정 후보 측은 오늘(6일) 조 후보 단독으로 진행한 KBS 대담 방송과 내일(7일) 공중파 3사 중계를 중단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서울 중앙지법에 제출했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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