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어제 여의도 일대에서 열렸던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와 관련해 소방 구급 활동 수십 건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무허가 뗏목을 타고 한강에 나갔던 사람들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서현 기자!

어제 주최 측 추산으로는 100만 명, 많은 인파가 몰렸었죠.

소방 구급 활동이 60건 넘게 이뤄졌다고요?

[기자]
네, 어제 여의도 일대에서 열렸던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와 관련해 소방 구급 활동 모두 63건이 진행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어제 낮 1시부터 밤 11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과 이촌지구 일대에 인력 335명과 장비 50대를 투입해 대응했는데요.

다행히 경미한 신고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요.

두통과 복통 등을 호소한 5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가벼운 찰과상과 어지럼증 등으로 57명에 대한 현장 처치가 이뤄졌습니다.

저녁 8시 5분쯤에는 불꽃을 쏘는 발사대에 불이 붙었지만, 주변에 번지지 않고 진화돼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 불꽃 발사대, 거기서 일단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거기서 발생한 것으로는 (인명 피해는) 따로 나온 것은 없네요.]

어제(5일) 한강 일대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주최 측이 자체 안전 관리 인력 3천4백여 명을 투입했고, 경찰과 지자체도 지원하면서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무허가 뗏목을 타고 한강에 나간 사람들이 구조됐다가 경찰에 넘겨지기도 했습니다.

어제저녁 7시 5분쯤 서울 행주대교와 마곡 철교 사이 한강에서 목선 보트를 몰던 40대 남성 A 씨 등 4명이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불꽃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나간 것으로 파악됐는데, 수난구조대는 뗏목이 기울어져 뒤집힐 위험이 크다고 보고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또, A 씨가 무허가 뗏목을 사용하는 등 위법 사항이 있다고 보고 이들을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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