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의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의 휴대전화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한달 전 거주지 압수수색 때 확보한 건데요.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다혜 씨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 서모 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딸 문다혜 씨의 휴대전화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전주지검은 다혜 씨의 법률 대리인 입회 아래 휴대전화 암호 해제 절차 등을 시작한 겁니다.
전주지검 수사 사건이지만 다혜 씨의 거주지 등을 고려해 압수물 포렌식은 서울 대검찰청에서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8월 말 다혜 씨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지만, 변호인 입회 협의가 늦어지면서 압수물 분석이 지체돼 왔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피의자로 적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 차례 변호인 입회 아래 포렌식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근 전주지검은 다혜 씨 가족의 태국 이주 등에 관여한 걸로 지목된 전 청와대 행정관을 참고인 조사했습니다..
[신모 씨 / 전 청와대 행정관(지난달 27일)]
"어떠한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저는 진술 거부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지 않아, 다혜 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 계획은 아직 잡지 못한 걸로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균
강병규 기자 be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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