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편집위원회 명의로 올린 글에서 유권자들이 해리스와 정치적 이견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번 대선에서 유일한 애국적인 선택은 해리스라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해리스가 부통령과 상원의원 주 법무장관 등의 경험을 갖고 있고 정책에 기반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트럼프의 복귀가 가져올 분명한 위험에 비하면 해리스는 나쁘지 않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서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그보다 자격이 없는 후보를 상상하기 어렵다며 대통령직에 도덕적으로 부적합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 진보성향 매체인 뉴욕타임스는 그동안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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