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이 만 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정부가 중국산 배추 수입에 나섰습니다.

이번 주 초도 물량 16톤이 풀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비축기지에 입고되어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천비축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중국산 배추가 들어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도 중국산 배추인데요.

여기 지금 영어로 써 있는 것처럼 중국산 배추가 모여 있습니다.

16톤이 초도 물량 들어와 있고 이 물량들이 이번 주 내에 여러 가지 위생검사들이 나와 것들의 결과가 나옵니다.

그 이후에 빠르면 주말쯤 여러 공급업체를 통해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식품업체라든지 수입 김장업체로 바로 16톤의 물량이 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계자의 설명 들어보시지요.

[김기일 / aT이천비축기지 관리소장 : 이천비축기지에 지난 27일 금요일에 약 한 16톤 정도 포기 수로 보면 한 5천300여 포기가 입고되어 지금 잘 보관 중에 있습니다.]

이번에 들어오는 초도 물량 16톤은 외식업체나 수출 김장 업체를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지만, 물량이 많은 편이 아니라 배추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올해 폭염의 영향으로 배추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재배 면적도 줄어들어 공급이 줄어들자 배추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지난 27일 기준으로 9,963원으로 지난해 평균보다 60%, 평년과 비교하면 38% 올랐습니다.

지난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와 폭염의 영향으로 한 포기에 만원을 넘겼던 배추 가격이 2년 만에 다시 만 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늘 배추 소매 가격은 오후 3시 이후에 집계가 되기 때문에 예측하긴 어렵지만, 수급이 좋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만원을 넘어설 수도 있습니다.

중국산 배추 수입은 이번이 5번째로 2010년, 2011년, 2012년, 2022에 배추 수입이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국내 배추 수급 상황과 중국의 작황에 따라 수입 물량을 늘려가기로 했지만, 중국도 폭염으로 배추 작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10월 중순까지는 배추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이천 농수산식품유통공사 ... (중략)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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