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오늘(29일) 오전 9시 50분쯤 광주 동구 무등산 증심사 공양전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지만, 화재에 취약한 목조 건물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부터 소방 대응 1단계 발령하고, 대원 92명과 장비 27대를 투입해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화재로 연기가 많이 나자 광주시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증심사 입구 출입을 한때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불로 광주시문화재로 지정된 증심사 내 공양간과 행원당 두 채가 완전 히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사찰 내 용접 작업 중 샌드위치 패널에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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