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맨 / 오타니 홈런볼 / "김가루 아니고 용변" / 중국 미라 치즈 [앵커리포트]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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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e 뉴스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번개맨'입니다.

폭우 속에서 수동 휠체어를 타고 강남대로 왕복 10차선 횡단보도를 건너는 남성을 도운 한 버스기사의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재빠른 움직임에 '번개맨'이란 별명이 붙은 버스기사의 소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주고 있습니다.

버스 정차 중, 버스 기사가 무언가를 보고 재빨리 버스 앞문으로 내리는데요.

블랙박스에 찍힌 모습을 보니, 폭우 속 휠체어를 밀고 뛰며 남성을 인도까지 데려다줍니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듯 돌아와 몸에 묻은 비를 털고 다시 버스 운행을 시작하는데요.

어둡고 빗줄기가 굵어 위험할 수 있었는데, 휠체어 탄 남성을 돕기 위해 반사적으로 움직인 겁니다.

버스기사의 선행은 아동문학평론가 김지은 씨가 마침 이 장면을 목격하고 SNS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는데요.

휠체어를 안전지대까지 밀어드리고 흠뻑 젖은 채 복귀한 기사님의 모습이 마치 번개맨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선행을 한 번개맨은 버스 운전 10년 경력의 이중호 기사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뿐이었다"며 "같은 일이 일어나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소식에 잔잔한 감동을 받은 누리꾼들은 "우린 알게 모르게 천사들과 삽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고요.

멋진 기사님께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오타니 홈런볼'입니다.

일본 야구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역사적인 50-50 홈런공이 경매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역대 최고가를 새로 쓸지 관심인데요.

당시 홈런볼을 잡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부터 보시죠.

현지시간 지난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7회 초,

오타니의 홈런공이 좌측 담장을 넘어 관중석 쪽으로 떨어지자 여러 명이 공을 잡기 위해 몸을 던집니다.

쟁탈전 끝에, 검은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공을 잡아 들어 올리며 기뻐하는데요.

다저스 관계자가 이 남성팬에게 공을 기부하는 대가로 사례금 30만 달러, 우리 돈 약 4억 원 정도를 제시했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공은 엿새 만에 이베이 경매에 등장했는데요.

최소 입찰가는 우리 돈으로 6억 7,000만 원 정도고, 약 60억 원을 제시하면 경쟁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역대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70번째 홈... (중략)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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