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명품 가방 전달’ 최재영 수심위 6시간째 진행 중
김 여사 수심위보다 길어져…내부 논의 치열한 듯
'명품 가방’ 최재영 대상 검찰 수사심의위 6시간째
김 여사 수심위보다 길어져…내부 논의 치열한 듯
검찰·최재영 양측 제출한 30쪽 분량 의견서 검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 금품을 제공한 최재영 목사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열렸던 김 여사 수심위보다 심의가 길어지고 있는데, 내부 논의가 치열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홍민기입니다.


네, 수사심의위원회가 아직 끝나지 않은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심위가 시작된 지 어느덧 6시간째를 넘어가고 있는데요.

앞서 열렸던 김 여사 수심위에선 오후 7시를 조금 넘어서 결론이 나왔었는데, 최재영 목사에 대한 수심위는 아직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수심위 내부에서도 위원들 사이에 논의가 치열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심의위원들은 우선 검찰 수사팀과 최 목사 측이 제출한 30쪽 분량 의견서를 검토했는데요.

이어 검찰 수사팀 의견을 먼저 들었고, 오후 5시쯤부터 최 목사 측 변호인의 설명도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최 목사는 오늘 수심위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는데요.

위원들의 법리적인 질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신의 변호인만 출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수심위에 출석한 최 목사 측 변호사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류재율 / 최재영 목사 측 변호인 : 직무 관련성이 있다, 그리고 청탁이 맞다라는 취지로 최재영 목사 입장이 아닌 변호인 입장에서 객관적인 사실과 증거들을 바탕으로 해서….]

최 목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청탁금지법 위반과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명예훼손까지 모두 4가지인데요.

최 목사 측은 수심위에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는 인정하되, 주거침입 등 다른 혐의는 검찰의 기소를 적극적으로 방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직무 관련성을 입증할 수 있는 추가 영상 자료도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심위는 이런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재영 목사에 대해 검찰 수사가 더 필요한지, 기소 혹은 불기소 처분할지 등 안건을 심의할 예정인데, 결론은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전...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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