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수심위' 2시간 째 진행 중...오후 늦게 결론 예상 / YTN

  • 3분 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 금품을 제공한 최재영 목사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 목사는 수심위 시작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청탁이 있었다는 것을 입증할 추가 영상 자료를 준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수사심의위원회가 현재 진행 중인 거죠?

[기자]
네, 이곳 대검찰청 15층 회의실에서 열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2시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수심위가 열렸던 곳과 같은 장소인데요.

낮 1시쯤부터는 무작위로 선정된 외부 심의위원들이 대검 청사에 출석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수심위에서 심의위원들은 검찰 수사팀과 최 목사 측이 제출한 30쪽 분량 의견서를 검토하게 되는데요.

검찰과 최 목사 측 양측의 입장도 직접 들을 예정입니다.

다만, 최 목사는 오늘 수심위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는데요.

위원들의 법리적인 질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신의 변호인만 출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수심위에 출석한 변호사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류재율 / 최재영 목사 측 변호인 : 직무 관련성이 있다, 그리고 청탁이 맞다라는 취지로 최재영 목사 입장이 아닌 변호인 입장에서 객관적인 사실과 증거들을 바탕으로 해서….]

최 목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청탁금지법 위반과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명예훼손까지 모두 4가지인데요.

최 목사 측은 수심위에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는 인정하되, 주거침입 등 다른 혐의는 검찰의 기소를 적극적으로 방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직무 관련성을 입증할 수 있는 추가 영상 자료도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심위는 이런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재영 목사에 대해 검찰 수사가 더 필요한지, 기소 혹은 불기소 처분할지 등 안건을 심의할 예정인데, 결론은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네, 이번 수심위에서는 어떤 점이 쟁점인지도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김 여사 수심위와 마찬가지로 오늘 열리는 위원회도 사실상 같은 사건을 다루는 데다가 쟁점도 비슷한 만큼, 사실상 명품 가방 수심위 2라운드로 볼 수 있습니다.

핵심은 김 여사의 혐의와도 맞닿아 있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인정되느냐입니...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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