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충남에선 시간당 9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충청권에 호우 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최대 12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당진 장고항에 나와 있습니다.


비가 조금 잦아든 것처럼 보이는데요.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당진 장고항은 오전에만 해도 강한 빗줄기가 보였는데 지금은 완전히 그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어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조업에 나가지 못한 어선들이 정착해 있습니다.

충남에선 금산, 충북에선 옥천과 영동에만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대전과 세종 등 충청권에 발효된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충남 서산에는 264mm, 논산은 25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서산에는 시간당 최대 100mm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대전과 충남 천안에도 시간당 6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충남 태안과 예산 등 9개 시·군에는 산사태경보가, 나머지 시·군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삽교천이 흐르는 당진 채운교에는 홍수경보가, 예산 구만교와 서계양교, 아산 충무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전 갑천과 청주 미호강 곳곳에도 홍수주의보와 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하천 수위는 아침 시간대보다 많이 낮아진 상황입니다.


충남 지역 피해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충남에는 밤사이 내린 많은 비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충남도가 집계한 피해 현황은 상가와 도로, 주택 침수 등 22건입니다.

또 6개 시·군에서 21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충남 서산에선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도로 위로 물이 차오르면서 타이어가 잠길 정도입니다.

음식점이 물에 잠기면서 집기류가 떠다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남 아산에선 퍼붓는 비에 전력 설비까지 고장 나면서 3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대전 정림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인근에선 도로에 물이 차득 찼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침수 상황을 살피러 나오기도 했습니다.

대전 보문산 인근에선 도로를 지지하던 옹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흙이 드러났습... (중략)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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