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현지 법원에 파업 시위 노동자들의 공장 접근을 막아달라고 법원에 요구했다고 인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은 현지 시간 20일 삼성전자가 최근 타밀나두주 지방법원에 파업 중인 공장 노동자들이 공장 운영에 지장을 준다며 이들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시위가 확대되면 공장의 원활한 기능과 다른 직원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지난 19일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삼성전자는 일할 의사가 있는 노동자 출근을 파업 시위대가 막는다며 분쟁을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 측은 삼성전자 현지 경영진이 노동자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노사가 빨리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삼성전자가 파업 중인 일부 노동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불법 파업에 가담한 만큼 시위 기간에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임금을 받을 수 없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관련 법률과 규정에 근거한 정책을 알리고 즉시 업무에 복귀하라고 촉구한 것이라며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타밀나두주 첸나이 인근 삼성전자 가전 공장에서 일하는 현지인 노동자 수백 명은 지난 9일부터 노동조합 인정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열흘 넘게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연간 12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6조 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인도 매출의 19%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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