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귀걸이 뭐길래…음모론 ‘솔솔’?

  • 그저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9월 1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허주연 변호사,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김종석 앵커]
첫 TV 토론 이후에 해리스 후보가 슈퍼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지지 선언까지 등에 업으면서 그야말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쪽에서는 해리스 후보를 향해서 이러한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지난 첫 번째 TV 토론 때 해리스 후보가 귀걸이 모양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착용하고 참모들의 조언을 들었다. 한쪽에서 이러한 의혹을 제기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거든요.

[허주연 변호사]
해리스 후보가 토론에서 잘하긴 잘했나 봅니다. 이러한 음모론이 솔솔 나오고 있는데, 방금 보신 것 같은 진주가 붙은 귀걸이를 착용했는데. 이것이 사실은 귀걸이로 위장한 이어폰이었다. 그래서 이어폰을 통해서, 토론에는 빈 종이와 물, 펜만 들고 들어갈 수 있는데 이어폰으로 소통을 하면서 코칭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에요. 그런데 재밌는 것은 저 이어폰 모양 귀걸이를 제조하는 제조사에서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했냐면요. 우리가 실제로 우리 회사 귀걸이 모양 이어폰을 해리스가 착용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공평한 토론을 위해서 남성용 버전도 만들 것이라며 트럼프 후보 이야기를 슬쩍 하면서요. 그런데 주황색을 개발하는 것이, 다른 색이랑 매칭이 안 어울려서 주황색 귀걸이를 개발하는 것이 조금 어렵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에요. 이것이 무엇이냐면, 트럼프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빗댄 것입니다. 교도소에 가면 주황색 죄수복을 입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이야기를 했고, 다음 날에 있었던 9.11 테러 추모식에서 해리스 후보가 똑같은 귀걸이를 착용했거든요. 그러니까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저것이 명품 T사의 귀걸이라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명품을 좋아하는 후보가 아니냐, 이런 식으로 비난의 방향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이 부분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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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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