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태풍 야기가 강타한 베트남 북부에서 피해가 잇따르며 사망자가 127명으로 늘었다고 AFP 통신 등이 관영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최소 54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입니다.

홍수와 산사태로 다친 사람도 최소 750여 명에 이른다고 현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베트남 북부 옌바이에서는 주택 만 8천여 채가 물에 잠기면서 이재민 5만 9천여 명의 발생했습니다.

농업 피해도 커서 베트남 관영 언론은 농경지 21만 헥타르가 침수됐고 가축 73만여 마리가 폐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노이 시에서는 강풍으로 나무 2만 5천 그루가 쓰러졌습니다.

지난 7일 최대 풍속 시속 149km의 강풍을 몰고 베트남에 상륙한 야기는 이튿날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지만 폭우를 계속 퍼부으면서 큰 피해를 일으켰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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