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아직 덥기는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그나마 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요즘입니다.

광화문과 가까운 도심 속 녹지 공원에서는 특별한 조각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리포터]
네, 서울 종로구 '열린 송현 녹지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뒤에 크고 작은 다양한 조각 조형물이 보이는데, 작품을 감상하러 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9월의 첫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에서는 야외 조각전이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에 와서 주변을 둘러보니, 광장을 가득 채운 다양한 크기의 전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를 완성 짓는 3대 요소 하면 작품을 만드는 작가와 작품이 전시된 공간 그리고 관람객입니다.

이곳에서 열린 '2024 서울 조각 페스티벌'은 시민과 작가,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게 특징인데요.

실제로 도심 속 공원이었던 이곳이 오늘은 '지붕 없는 전시장'으로 변신했습니다.

넓고 푸른 잔디 위에 전시된 작품들은 발길 닿는 곳마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광장 곳곳에 마련된 '조각 놀이터' 부스에서는 공예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데요,

그럼 이곳을 방문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한효숙·조경설(조 이 담) / 서울 아현동 : 여기 와보니까 조형물도 너무 멋지고 날씨도 좋아서 저희 가족 나들이 하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아이도 잘 뛰어놀고 지금 너무 재밌고 행복해요. 아기랑 나들이 하려고 찾아보다가 오게 됐는데 오늘 날씨도 좀 하늘도 파랗고 잔디밭도 푸른색이고 해서 아이가 정서적으로 많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또 오늘 밤에는 전시장에서 도심 속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하는데요,

달빛 아래 거대한 조각 전시장을 배경으로 예술 영화를 색다른 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어서 시민들의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또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출품작 108점 중 18점을 감상할 수 있고요,

11월에 발표될 대상작 선정엔 시민 의견을 반영할 예정입니다.

'백로'로 접어들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날씨가 선선해졌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니까요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열린 송현 ... (중략)

YTN 이민재 (minjae11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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