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아파트 근처 도로에서 지름 80㎝가량 땅꺼짐
오전 10시 40분쯤, 차량 9대 다중 추돌
오후 2시 40분쯤, 같은 터널에서 차량 7대 추돌



최근 연속해 발생하는 '땅꺼짐' 현상이 주택가에서도 일어났습니다.

문경터널에서는 차량 여러 대가 부딪히는 다중 추돌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표정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주택가 도로에 구멍이 뻥 뚫려 있습니다.

땅이 꺼진 곳 주위로 소방대원들이 모여 출입 통제선을 칩니다.

[김배자 / 인천 갈산동 : 차를 잠깐 주차하고 물건을 내리는데 보니까 구멍이 뚫렸더라고요, 또 냄새도 나더라고요.]

새벽 5시 40분쯤, 인천에 있는 아파트 근처 도로에서 지름 80cm, 깊이 50cm 정도의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관할 구청은 복구가 끝나는 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터널 안에 차량 여러 대가 맞부딪힌 채로 줄지어 서 있습니다.

오전 10시 40분쯤엔 경북 문경시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 2터널에서 차량 9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도로가 통제되면서 1시간가량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4시간 뒤 오후 2시 40분쯤 같은 터널에서 차량 7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 : 정체가 많은 터널 쪽에는 좀 사고가 빈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커다란 바위 근처에 낚싯배 한 대가 위태롭게 출렁거립니다.

기울어진 배에 남아있는 이들은 출동한 대원의 손을 붙잡고 구조됩니다.

아침 8시 10분쯤 전남 진도군에 있는 섬 근처에서 밤샘 낚시를 하고 돌아오던 낚싯배가 갯바위에 좌초됐습니다.

어선은 우현으로 기울어져 침수가 진행됐지만, 신고 접수 20여 분 만에 구조작업에 나선 해경에 17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촬영기자; 진수환
화면제공; 시청자 제보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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