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대학생이 100미터 정도 떨어진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받아주질 않아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의식 불명에 빠졌습니다.

농촌봉사활동 뒤풀이에서 과음한 학생이 다음날 아침 대학 교정 벤치에 쓰러진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직선거리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대학병원 응급실이 있었지만, 이 대학생은 수용을 거부당해 다른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의식 불명상태입니다.

광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오늘(5일) 오전 7시 32분쯤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모 단과대학 앞 벤치에 이 학교 학생 A(20)씨가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응급조치하며 이송 병원을 섭외했습니다.

A씨가 쓰러진 곳은 조선대병원과 직선거리로 불과 100여m 떨어진 곳이어서 먼저 해당 병원 응급실에 연락했지만 "의료진 여력이 되지 않아 수용할 수 없다"며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119 구급대는 인근에 있는 전남대학교 응급실로 A씨를 이송했고, 치료를 받은 A씨의 호흡은 돌아왔지만,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대학 동아리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어제 오후부터 뒤풀이에 참석해 다른 학생들과 학교 근처 식당 등에서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의 몸에서 외상이나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씨와 동석한 동아리 회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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