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 정당'에서 벗어나 의회 독주를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늘어놨다며 국회에 대한 관점부터 바꿔야 한다고 인식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의 연설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추경호 원내대표는 22대 국회가 출범한 지 100일이 됐는데, 정쟁과 대결로 얼룩진 부끄러운 시간이었다고 운을 뗐습니다.

원 구성 협상부터 탄핵 소추안과 특검법안, 청문회까지 거대 야당의 힘 자랑과 입법 폭주로 정치는 실종되고 민주주의는 무너졌다고 민주당을 맹비난했습니다.

최근에는 민주당이 정부가 계엄령을 준비한다는 '가짜 뉴스'까지 퍼뜨리고 있는데, 탄핵을 한다면 이런 세력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민생을 외면한 채, 툭하면 대통령 탄핵 운운하면서 극한대결에 몰두하는 배경에는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가 있다며 방탄 정당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은 이 대표 한 사람을 위해 포획된 방탄 정당의 수렁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정치와 국회가 정쟁에서 벗어나 정상화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추 원내대표는 민생과 관련해선 4대 중점 정책으로 취약계층 보호와 중산층 세 부담 완화 등을 언급했고, 연금·의료·노동·재정 등 4대 개혁 과제 완수 의지도 다졌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2년 4개월 가까이 정부는 뭘 하겠다고 뚜렷하게 내세운 것도 없으면서 발목잡기를 한 것처럼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추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저주를 퍼붓고는 갑자기 민생을 위해 제안을 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부·여당은 국민관과 야당관, 국회관 모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입법부가 아닌 대통령을 위한 국회를 원하는 거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야당이 국민의 요구를 받아서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 것이 그게 어떻게 의회의 독주가 되겠습니까? 추경호 원내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바라는 국회 상은 '통법부'를 원하는 건지….]



의료 대란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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