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접객 훈련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일 푸바오의 소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푸둥푸둥’에 올라온 영상에서 푸바오는 관람객들을 향해 벌떡 일어나 두 손을 모으고 연신 고개를 숙였습니다.

관람객들의 환호에 푸바오는 먹이를 찾는 듯 바닥을 내려다 본 후 방사장을 한 바퀴 돌아다닌 푸바오는 같은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영상이 공개되자 푸바오 팬들은 푸바오가 접객 훈련을 받은 게 아니냐고 추측했습니다.

'비밀 접객'에 동원된 판다들은 ▲ 손님에게 다소곳이 인사하기 ▲ 특별 손님이 원하는대로 포즈를 취해주기 등 훈련을 받으며, 이 과정에서는 체벌이 뒤따르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공손히 두 손 모으는 게 접객시키는 것 같다”, “한국에서 하지 않았던 행동인데 밤새워 훈련시킨 것 같다”고 했다.

푸바오 아빠인 러바오도 한국에 오기 전 접객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러바오는 한국에 온 직후에도 두 손을 모으고 서서 절하는 행동을 반복했다.

이 밖에도 푸바오는 좋아하는 대나무를 앞에 두고 숨만 몰아쉬거나 굴속에 들어가 나오지 않으며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웨이보 공식 계정에 올린 댓글에서 “푸바오가 ‘가임신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페이스북@Anny 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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