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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글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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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04한글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00:08:11차관님
00:08:13차관님
00:08:14음
00:08:15도착했습니다 벨트 하세요 벨트
00:08:16응
00:08:17다시 폐업을 시작합니다.
00:08:26지하철 어서요.
00:08:35지하철을 이리로 huge 우리는
00:08:38지하철을 이리로
00:08:39지금 바로 하시파트입니다.
00:08:41지금 바로 하시파트입니다.
00:08:45서랍이요.
00:09:09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00:09:12아파트 정보는 어때?
00:09:14계산님이 백방으로 노력중인데,
00:09:16예상보다 강경합니다.
00:09:19가시죠.
00:09:40서랍!
00:09:41이건 경고입니다.
00:09:44야, 야!
00:09:45멈춰!
00:09:46괜찮아.
00:10:10처음부터 본복에 보일 놈들이니까,
00:10:12살해 시한 전엔 무조건 긍정적인 시그널 만들어요.
00:10:17알았어요?
00:10:18레츠고!
00:10:25쟤 파키스탄에서 똥싸고 다니는 국정원 또라이 맞지?
00:10:28예, 맞습니다.
00:10:29그때 퇴출된 거 아니야?
00:10:31아니요.
00:10:32쟤는 파키스탄에서 똥 싸고 다니고 국정원 또라이 맞지?
00:10:35예, 맞습니다.
00:10:36그때 퇴출된 거 아니야?
00:10:38여기 왜 온 거야?
00:10:39이라크에서 한국인 인질 사건 터졌을 때 관여했었다고 들었습니다.
00:10:43그때 인질 죽었잖아.
00:10:45그래도 정보기관 통틀어 이쪽 동네는 워낙 사람이 귀해서.
00:10:49진짜, 국정원도 사람 어지간히도 없나 보네요.
00:11:092일 전에,
00:11:102명의 독립한 독립인들이 정확한 동네에 숨졌습니다.
00:11:14한국인들이 국정원을 보호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00:11:20특히, 그들은 그렇게 큰 그룹으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00:11:23시간 없으니까 후기 그만하고, 수감자로 풀어달라고 해.
00:11:29지금 가장 중요한 건,
00:11:31한국인들이 독립한 독립인들이
00:11:36지금 가장 중요한 건,
00:11:38그들을 다시 데려가야죠.
00:11:40맞죠?
00:11:41한국인들을 대신해,
00:11:43텔레비전 프리즈널들을 제거해주세요.
00:11:46마찬가지로, 이탈리아 리포터에게도.
00:11:50이탈리아 리포터가 또 왔군요.
00:11:52아주 특이한 사건이었습니다.
00:11:55그 당시에는 한 명밖에 없었습니다.
00:11:58이번에는, 너무 많습니다.
00:12:05우리가 독립한 독립인들에게,
00:12:08군인들을 퇴원하라고 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00:12:10네, 알고 있습니다.
00:12:12그러나, 한국군인들은 올해 끝에 다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00:12:17그들은 아주 쉬운 짓을 해주셨습니다.
00:12:19우리는 그것을 포스포로 할 수 있었습니다.
00:12:27우리는 더 많은 군인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00:12:30우리는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의료기관과 규정을 늘려야 했습니다.
00:13:01알겠습니다.
00:13:02수고하셨습니다.
00:13:03감사합니다.
00:13:26협의 내용 좀 공유합시다.
00:13:31내 말 못 들었어요?
00:13:37어디서 굴러먹은 거야? 이거 라인이 개판이시네.
00:13:41무식하게 들이대지 마시고, 정신라인 타고 들어오세요.
00:13:45그딴 건 모르겠고.
00:13:47진짜 탈레반 석방한다니까?
00:13:53아프간 정부는 철군 연장카드 절대 안 받아.
00:13:57당신이 그거 어떻게 알아?
00:13:59그거 한 라인으로 오가는 외교 기밀이라고.
00:14:02여기서 도청이라도 하는 거야, 뭐야?
00:14:05이거 그냥 안 넘어가.
00:14:09여기 얼마나 아쉬워?
00:14:14여기 사람들은 탈레반 하면 아주 이를 갈아요.
00:14:19지난번에 탈레반 몇 명 석방한다고 했다가 대통령 모가지 날아올 뻔했네.
00:14:24탈레반 몇 명 석방한다고 했다가 대통령 모가지 날아올 뻔했다고.
00:14:29근데, 23명을 석방한다.
00:14:33실장님, 시작합니다.
00:14:43무식! 무식!
00:14:54무식! 무식!
00:14:56무식! 무식!
00:14:58무식! 무식!
00:15:00무식! 무식!
00:15:02무식! 무식!
00:15:04무식! 무식!
00:15:06무식! 무식!
00:15:08무식! 무식!
00:15:10무식! 무식!
00:15:12무식! 무식!
00:15:14무식! 무식!
00:15:16무식! 무식!
00:15:18무식! 무식!
00:15:21아프가니스탄 정부는 한국의 탈레반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선택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00:15:26저 새끼들 왜 저래? 송 수장, 왜 말이 달라?
00:15:33서울입니다.
00:15:37예, 국장님.
00:15:38저쪽이랑 얘기 다 끝났다고 한 거 아니야?
00:15:42아, 예. 저... 착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00:15:46예, 곧 정리하겠습니다.
00:15:49한 시간 남았어! 한 시간!
00:15:52아니, 그...
00:16:04아프간 직원 기숙 안 받아?
00:16:06예? 아, 예.
00:16:09차가 왜 이리 막혀?
00:16:13미치겠네. 다른 지름길 없어?
00:16:16골목으로 우회해서 가볼까요?
00:16:18그래.
00:16:49여긴 더 막히잖아.
00:16:52송 수장, 사례 시간 얼마나 남았어?
00:16:5540분 남았습니다.
00:16:57미치겠네.
00:17:01역주행하자.
00:17:19미안해! 미안해!
00:17:21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00:17:22가자, 가자, 가자.
00:17:30아, 이게 뭐야, 진짜.
00:17:32여기서 얼마나 걸려?
00:17:33저기 두 번째 사거리에 모퉁이 있는 건물.
00:17:36차관님, 시간이 너무 없어서 걸어가셔야 될 것 같습니다.
00:17:39뭐지, 그래도?
00:17:41어디?
00:17:44빨리 나오세요, 계신 분!
00:17:48빨리 나오세요, 계신 분!
00:18:12안녕하세요!
00:18:18안녕하세요!
00:18:31여보!
00:18:32여보!
00:18:33여보!
00:18:34여보!
00:18:37여보!
00:18:38여보!
00:18:42여보!
00:18:48천천히!
00:18:52유스타버스!
00:18:53유스타버스!
00:19:13바이크 연락 안 돼?
00:19:19수장님, 괜찮으세요?
00:19:22차, 차장님 괜찮으세요?
00:19:30여보세요?
00:19:31어, 정 실장.
00:19:34이제 30분 남았어.
00:19:35어떻게 될 것 같아?
00:19:38사례 될 것 같습니다.
00:19:39막을 방법은?
00:19:41철군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시고,
00:19:44OIC 측에도 빨리 접촉하십시오.
00:19:46지금 우리가 협상 기조를 바꾸면 실수를 인정하는 거야.
00:19:54지금 여기 상황을 보시면,
00:19:59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00:20:05장관님! 하병철 씨를 발표하셨는데요!
00:20:08사실상 납치범의 요구로 수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00:20:10장관님!
00:20:11장관님!
00:20:12장관님!
00:20:13장관님!
00:20:14장관님!
00:20:15장관님!
00:20:16장관님!
00:20:17장관님!
00:20:18장관님!
00:20:19장관님!
00:20:25실장님, 탈레반이 사례 시한을 연장했답니다.
00:20:28뭐?
00:20:29얼마나?
00:20:3024시간입니다.
00:20:34야, 차관님 잘 모셔.
00:20:36예?
00:20:37실장님, 어디 가?
00:20:39야, 어디 가?
00:21:09와우.
00:21:10우선 의사님을 보셔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00:21:13우리가 협상 기조를 발표했다고 생각했죠.
00:21:15왜 협상 기조를 내놓으셨죠?
00:21:18화나지 마세요.
00:21:21한국 정부가 탈레반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0:21:27우린 아프간 정부가 협상 기조를 내놨다고 느낍니다.
00:21:32당신이 신경 쓰이는 건 탈레반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00:21:36하지만 우리는 탈레반을 계속 싸워야 합니다.
00:21:39당신이 떠나기 전까지도요.
00:21:42우리에겐 아주 복잡한 결정입니다.
00:21:49내 말 듣고,
00:21:512명의 감옥을 뺏길 수 있습니까?
00:21:54도움이 되겠습니까?
00:21:56아니면 미국의 협상 기조를?
00:21:59말해!
00:22:00다음번에는 더 이상 도움이 되겠습니까?
00:22:04긴장하지 마세요.
00:22:05이건 탈레반이 원하는 것입니다.
00:22:09죽는다면 신경 쓰지 마세요.
00:22:12그들은 자유롭지 않습니다.
00:22:14그냥 시민들입니다.
00:22:18그들은 정말 자유롭다고 믿으십니까?
00:22:22실례합니다.
00:22:28여보세요?
00:22:30제이, 태미르.
00:22:34저는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00:22:37신경 쓰지 마세요.
00:22:38아니요, 아니요.
00:22:40우리는 끝났습니다.
00:22:41독일의 감옥이 살해가 됐습니다.
00:22:47다음은 한국인입니다.
00:22:48장군님.
00:22:50탈레반이 정말 원하는 것은
00:22:53감옥의 퇴장입니까?
00:22:56다른 일이 있습니까?
00:23:00이미 말씀드렸습니다.
00:23:01이미 말씀드렸습니다.
00:23:07안녕하세요.
00:23:09이 사람 아세요?
00:23:19안녕하세요.
00:23:21이 사람 아세요?
00:23:31이 사람 아세요?
00:24:01이 사람 아세요?
00:24:07당신이 가시며?
00:24:11두 외인?
00:24:13가, 가샘 왓 나 러리.
00:24:15가샘 쿠리 아인 네프 헤이지.
00:24:25이 공헌이.
00:24:29나 알아요?
00:24:30나와.
00:24:34힘드시면 호텔로 옮기시죠.
00:24:36아니야.
00:24:37그래도 내가 자리를 지켜야지.
00:24:42괜찮으세요?
00:24:44아프간 정부 쪽에서
00:24:45피랍자들 몸값 제한을 받으셨다면서요.
00:24:48왜 제게 말 안 해주셨습니까?
00:24:50테러리스트와 몸값을 흥정하자고?
00:24:52지금 제정신이야?
00:24:54독일 정부가 끝까지 원칙을 고수해서 남은 결과는 뭐였습니까?
00:24:58인질 살해였지 않습니까?
00:25:00장관님께 보고하겠습니다.
00:25:05몸값 협상한다는 소문 나면
00:25:07글로벌 호구되는 거 몰라?
00:25:09호구가 됐건 뭐든 간에
00:25:11희생자를 안 만드는 게
00:25:12이 협상의 기조 아닙니까?
00:25:13그걸 모르는 사람은 여기 어디 있어?
00:25:17잠자쿠 있어봐.
00:25:19국정원에서 이틀 안에 해결하겠대.
00:25:21이틀이요?
00:25:22우리한테는 하루밖에 시간이 없습니다.
00:25:25국정원에서 무슨 수가 있다고?
00:25:26들어가래요.
00:25:27들어가.
00:25:30지르가란
00:25:31아프간 부족장 회의를 이끄는 말로
00:25:34아프간의 모든 문제는
00:25:36실질적으로 다
00:25:37여기서 결정된다고 보면 됩니다.
00:25:39여기서
00:25:40결정만 내려주면
00:25:42수감자 교환 없이
00:25:43인질들이 풀려날 수 있습니다.
00:25:45현재
00:25:46저희의 정의 요원이
00:25:48현지 코데네이터와 함께
00:25:50핵심 인물
00:25:51접촉 중에 있습니다.
00:25:58뭐야?
00:25:59왜 그래?
00:26:09노세가 좀 쉬어야 된대.
00:26:11아니면 만 아프간인을 더 내려야 된대.
00:26:14이 도둑놈의 새끼.
00:26:18아직 반도 못 온 것 같은데.
00:26:23길은 여기 하나뿐이야?
00:26:25그럼.
00:26:28진짜?
00:26:38오케이.
00:26:40이만하고
00:26:42해지기 전에 도착하면 이만 더.
00:26:44오케이?
00:26:45고.
00:26:48역시
00:26:50돈은 나를 통해서 줘야지.
00:26:54같이 가!
00:26:58이스라엘
00:27:25이소.
00:27:28이스라엘
00:27:31아는 사람이야?
00:27:33아는 사람이요.
00:27:35아는 사람이
00:27:37저한테
00:27:38코데네이터를
00:27:39보내줬어요.
00:27:40수술은
00:27:41끝났어요.
00:27:42수술은 끝났어요.
00:27:45그래서?
00:27:51내가
00:27:52내가
00:27:53내가
00:27:54내가
00:27:55내가
00:27:57내가
00:27:58내가
00:27:59내가
00:28:00내가
00:28:01내가
00:28:02내가
00:28:03내가
00:28:04내가
00:28:05내가
00:28:06내가
00:28:07내가
00:28:08내가
00:28:09내가
00:28:10내가
00:28:11내가
00:28:12내가
00:28:13내가
00:28:14내가
00:28:15내가
00:28:16내가
00:28:17내가
00:28:18내가
00:28:19내가
00:28:20내가
00:28:21내가
00:28:22내가
00:28:23내가
00:28:25내가
00:28:26내가
00:28:28돈은
00:28:29나한테
00:28:30가져갔다.
00:28:32expensive
00:28:33deuty
00:28:34and
00:28:35the money
00:28:36I returned
00:28:41This is accounting
00:28:42This is accounting
00:28:43and
00:28:44this the
00:28:45this the
00:28:46money
00:28:50This is
00:28:51This is
00:28:52This is
00:28:53죽어
00:29:06여기 어떻게 왔어?
00:29:08나는 뭐 손 놓고 놉니까?
00:29:14지뢰 없다며?
00:29:15없지, 없을 건데 여기 다 지뢰밭인데
00:29:18이리 와
00:29:22저는 정재호입니다
00:29:24한국 정부의 대표입니다
00:29:26만나서 반갑습니다
00:29:28안녕하세요, 정재호입니다
00:29:31한국 정부의 대표입니다
00:29:34아...
00:29:40러시아, 러시아, 러시아
00:29:42안녕하세요, 저는 아프간 유일의 파스투노 통역 전문가
00:29:46압데이카림 카슴...
00:29:48그니까 카심, 카시마 이러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00:29:52아, 한국 분이시구나
00:29:55이야, 대단하시다
00:29:56신세 좀 지겠습니다
00:29:57예
00:29:59지금 뭐 하자는 거야?
00:30:01뭐라기엔 코퍼레이팅, 협력
00:30:04어디서 숟가락을 던지냐고
00:30:07빠져 있어
00:30:08이건 내 방식대로 하니까
00:30:11여기엔 이 바닥에서만 통하는 룰이 있어
00:30:15잃을 시간 없어
00:30:16스물 세명의 목숨이 달린 일이라고
00:30:28아...
00:30:30통역비는 따로 계산해요
00:30:41아니, 아니 근데 교섭관이라 그런가?
00:30:44클라스가 좀 다르네요?
00:30:48부족장 이름으로 병원 지어주고 학교 지어주고
00:30:52그게 무슨 클라스야?
00:30:53돈빨이지
00:30:56아니 그럼 최신 휴대폰이 더 클래스가 있는 겁니까?
00:31:01에이, 에이
00:31:02이 나란 일 하시는 분들이 또 그러시니까
00:31:04그럼 어디로 가든지 서울만 가면 되는 거잖아
00:31:07그리고 휴대폰도 약발이 맥혀서 잘했어
00:31:17진짜
00:31:19저 사람이
00:31:20지르가를 움직이는 핵심 인물 맞는 거지?
00:31:27확실해
00:31:29로얄 패밀리거든
00:31:31로얄 패밀리?
00:31:33이슬람에서는 가문이 중요해
00:31:37그 탈레반들도 못 건드리는 집안이 있다고
00:31:40그러니까 저 부족장의 마음을 얻어야 돼
00:31:59우리를 시험하려나 볼래?
00:32:03얘네들 자존심 장난 아니야
00:32:05초대를 거절하면 무시한다고 느낀다고
00:32:20더 원해?
00:32:27멋있다 멋있다
00:32:28멋있다 멋있다
00:32:34이거 그냥 담배 아니야
00:32:36독한 하시시라고 이 양반아
00:32:40한 번 더 하랬는데
00:32:41하지마 하지마
00:32:42아니야 아니야
00:32:59죽어라
00:33:12죽어라요
00:33:13가봐요
00:33:27생명의 문을 열어줘
00:33:30감사합니다
00:33:33우리를 도와주겠대
00:33:34우리가 이렇게 논의하는 동안에는
00:33:36인질도 안전할 거래
00:33:39인질도 안전할 거래
00:33:41인질도 안전할 거래
00:33:45자기들이 우리를 돕는 건
00:33:46이슬람이 명예를 존중하고
00:33:48그리고 손님을 환대한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 그런 거래
00:34:09정의는 무스타빔
00:34:31풀어주기로 결정났다
00:34:34진짜? 진짜?
00:34:38고생했어 고생했어 진짜
00:34:40감사합니다
00:34:45축하 주는 한국 가서 합시다 우리
00:34:49난 한국으로 안 돌아갑니다
00:34:53나 이 동네가 좋아요
00:34:56하늘과 땅 사이에
00:34:59나밖에 없는 이 느낌이
00:35:08줘 줘 줘 줘 줘
00:35:13인질들 풀어주기로 했대
00:35:22반응이 왜 이래?
00:35:25아무튼 내가 통역도 잘하고
00:35:27그리고 그 이스마일 아는 척 구라쳤던 게 컸어
00:35:31이스마일 친구 아니었어?
00:35:34여기서 셋 중 하나가 이스마일이야
00:35:39간지러워
00:35:41어디서 겁대가리 없이 장난질이랄까?
00:35:53자 이제 계산합시다
00:35:58부장님
00:35:59아 왜?
00:36:01스물 세 명이 같은 비행기로 들어오는 건 없고
00:36:05특별기라도 알아볼까요?
00:36:07참
00:36:09올림픽 단체 금메달이라도 땄냐?
00:36:12경유 더 알아봐
00:36:14알겠습니다
00:36:18뭐야?
00:36:22대체 이런 무모한 선교가
00:36:24매번 반복되는 이유가 뭘까요?
00:36:26선교를 하다 사망하면
00:36:29뭐하고 있어?
00:36:30빨리 방송국에 연락해
00:36:31네 알겠습니다
00:36:33실제로 이들도 아프가니스탄으로 출국하기 전에
00:36:36단체로 유서까지 작성했다고 하잖아
00:36:38네
00:36:40네 교문데요
00:36:41예?
00:36:42지금 나가는 방송 내용 아주 위험합니다
00:36:45탈레반을 자극할 수 있어요
00:36:48아니 개인 발언을 어떻게 컨트롤 합니까?
00:36:51대본대로 하는 것도 아닌데
00:36:53피랍자들한테 무슨 일 생기면 당신이 책임질 수 있어요?
00:36:55예? 당장 중지하세요
00:36:58생방송을 어떻게 자릅니까?
00:37:01예?
00:37:02아니 그리고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00:37:04탈레반이 보면 뭐 어쩐다고요?
00:37:06아 예 지금 방송 중이라서요
00:37:07아 죄송합니다 예 예
00:37:14고르세 고르세 고르세
00:37:15고르세 마나나 마나나
00:37:17마나나
00:37:20갑시다
00:37:22서벌 서벌 서벌
00:37:23서벌
00:37:28되도록 워 와일
00:37:30되도록 워 와일
00:37:32뭐라고 그러시는 거야?
00:37:34자기들한테 왜 거짓말했니?
00:37:36뭐?
00:37:43이 사람들 자원봉사자라고 왜 왜 거짓말
00:37:46이 사람들 왜 여기 나와?
00:37:50내 말 똑똑히 잘 들어
00:37:51절대 성교단 아니야
00:37:53무조건 자원봉사자라고 우겨야 돼 알았지?
00:38:05자원봉사자라고
00:38:08현재 인질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억류된 상태로
00:38:12우선 내일 오전 중으로
00:38:141차 8명의 석방이 예정되어 있고
00:38:28죄송하지만 10분간 휴식 후에
00:38:30기자회견 다시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00:38:32네
00:38:38무슨 말이야?
00:38:39몸값을 지불해야 한다니?
00:38:41협상이 틀어졌습니다
00:38:42여기 방송마다 한국 뉴스를 인용해서
00:38:44피랍자들이 한국에서 온 성교단이라고 보도 중입니다
00:38:49이거 사실이야?
00:38:50알자즈라에서 한국 방송에 자막만 입혀서 송출하고 있다고
00:38:57인질들 몸값을 중재해주겠답니다
00:39:00다른 방법은 없을까?
00:39:02지금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00:39:06가장 현실적이고 최선의 방법입니다
00:39:09정 실장 너무 단정하지 말고
00:39:11한 번 더 지르간을 통해 협상을 시도해보는 게 어때?
00:39:15지르간은 이제 끝입니다 국장님
00:39:19장관님 빨리 결정을 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00:39:22안녕하세요
00:39:25정말이야?
00:39:28알겠어 고마워
00:39:33왜 그래? 왜 그래?
00:39:35무쇠기에서 동양인 시체가 나왔다는데
00:39:37뭐?
00:39:39아니야 그럴 수 없어
00:39:41또 뭔 일인데? 나 집에 가야 돼
00:39:45확인해봅시다
00:40:05야! 누구야!
00:40:06방금 전화왔어
00:40:07한국에서 온 성교단인 것 같아
00:40:10야! 빨리 가! 빨리 가!
00:40:13한국에서 온 성교단인 것 같아
00:40:15확인해봐
00:40:34아...
00:40:44아...
00:40:48아...
00:41:06미치겠네...
00:41:14뭐야 이거
00:41:16잠깐만요!
00:41:18작가님!
00:41:19작가님!
00:41:21탈레반 사이트에서 찾았어요
00:41:24제 이름은 홍기석이라고 합니다
00:41:29대한민국 사람이고 직업은 간호사고
00:41:34아프가니스탄엔 이번에 처음 방문했습니다
00:41:39여기 사람들 모두 친절하게 잘 대해주고 있어요
00:41:45우리는 매일 훌륭한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00:41:57가족이 보고 싶습니다
00:42:07한국 정부가 자국 국민을 구하기 위한
00:42:12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주해주실 것을 강북히 요청드립니다
00:42:19한국 정부가 뭘 말했나요?
00:42:23한국 정부는 돈을 요청하지 않습니다
00:42:31탈레반의 감옥을 떠나는 가운데
00:42:33탈레반의 감옥을 떠나는 가운데
00:42:39한국 정부는 탈레반의 감옥을 떠나지 않습니다
00:42:47한국 정부는
00:42:4924시간 동안 탈레반 감옥을 떠나는지
00:42:5324시간 동안 탈레반 감옥을 떠나지 않습니다
00:43:23주변에 사람을 데려다주고 나가는데
00:43:27이 새끼가 진짜 돌았나
00:43:28들어가세요
00:43:31들어가
00:43:34진짜
00:43:40미국이나 카르사이 대통령이나 절대 수검자를 내주지 않아.
00:43:50방법은 하나뿐이야.
00:44:00직접 협상.
00:44:02절대.
00:44:04절대 그건 말도 안 되는 얘기야.
00:44:08왜?
00:44:10탈레반 만나기가 없나?
00:44:14하긴.
00:44:18사무실에서 이어폰 바람이 다 쐬던 샌님께서 탈레반 만나면 오줌이 다 지르겠지?
00:44:38탈레반하고 같은 테이블에 앉는 게 어떤 의미인 줄 알아?
00:44:42외교에는 넘지 말아야 할 마지노선이 있어.
00:44:46외교관이 탈레반과 마주 앉은 화면이 나오는 순간 대한민국은 테러리스트에 굴복한 나라가 되는 거야 알아?
00:44:56외교적으로 최악의 패라고.
00:45:00외교.
00:45:02외교요.
00:45:05이거나 드세요.
00:45:15그럼 나라도 보내줘.
00:45:17내가 갈게.
00:45:20왜?
00:45:21이라크 때 그 일 만회하고 싶어서 그래?
00:45:30정말 나 때문에 이러는 것 같아?
00:45:41개인적으로 충고하는데 그만 한국으로 돌아가.
00:45:47과거에 얽매여서 이런 곳만 떠돌다 보면 누구라도 미쳐버릴 테니까.
00:45:58미쳐버릴 테니까.
00:46:08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제발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00:46:28제발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00:46:34제발 살려주세요
00:46:38제발 살려주세요
00:46:42제발 살려주세요
00:47:04제발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00:47:22아유, 미스터 박, 서울국제정보원에서 왔습니다.
00:47:37자, 정리해봅시다.
00:47:40그러니까 저 브로커가 텔레반을 설득해서 수감자 명단을 바꿨고,
00:47:45그 바뀐 수감자들을 교도소에서 빼낼 수 있는데,
00:47:48그 바뀐 수감자들을 교도소에서 빼낼 수가 있다?
00:47:52그렇다니까. 몇 번을 말해?
00:47:56압둘라는 단순한 브로커가 아니라고.
00:47:59전쟁 전부터 텔레반과 거래를 해오던 영국 사업가고,
00:48:03이런 납치사건에 수도 없이 개입했어.
00:48:06교도소에서 수감자 어떻게 빼낼 건데?
00:48:08내부자.
00:48:11미군까지 반대하는 상황인데, 내부자 가지고 그게 가능하다고?
00:48:14가진이라면 가능합니다.
00:48:16거긴 중앙정부의 힘이 못 미치는 곳이고,
00:48:18또 통제가 느슨해서 탈옥사건도 많습니다.
00:48:22요구한 액수가 얼만데?
00:48:242백만불.
00:48:25뭐?
00:48:33미스터 압둘라, 지금까지 텔레반은 23명의 수감자들을 제외하고,
00:48:39갑자기 수감자들을 바꿨어?
00:48:42이해가 안되네.
00:48:43텔레반은 이 죽음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00:48:46시간이 흔들리면서 내부적 논란을 겪고 있어.
00:48:50만약 기회가 된다면, 논의하기로 했을 텐데.
00:48:54너는 아프간이 아니잖아.
00:48:56왜 수사에 참여해?
00:48:59아프간을 이해하는 사람이야.
00:49:02이 한국인들이 가족들에게 돌아가고 싶어.
00:49:05이 한국인들이 가족들에게 돌아가고 싶어.
00:49:22믿을 수 없어.
00:49:24결정은 없어.
00:49:26내가 여기서 시간을 흔들고 있어.
00:49:30조금만, 제발.
00:49:36어쩌자고?
00:49:37납치 사건 해결했다며?
00:49:39그럼 영국 정보에다 신원 확인부터 해봐.
00:49:41이쪽 일하는 사람들은 본명도 국적도 다 가짜야.
00:49:45그걸 확인하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고.
00:49:47지금은 그냥 족을 믿고 가야 돼.
00:49:52빨리 결정해 주십시오.
00:49:54우리한테 생각할 시간이 없습니다.
00:49:56제대로 된 검증부터 먼저 해야 됩니다.
00:49:58그러다 희생자 또 나오면 책임질 수 있습니까?
00:50:01그 처리함에다 야스트 울서라 하바리 워크롬.
00:50:05여보세요?
00:50:07믿을 수 있을까요?
00:50:102분.
00:50:14여보세요?
00:50:16여보세요, 외교 부장 아닙니다. 성함이 어떻게 됩니까?
00:50:19홍미숙이요. 저희 좀 도와주세요.
00:50:23조금만 진정하시고 몇 가지 물어보겠습니다.
00:50:26지금 몇 분이나 같이 있습니까?
00:50:28저희 여기 7명 같이 있어요.
00:50:31갈래발음 몇 명이나 지키고 있습니까?
00:50:343명.
00:50:35다들 건강은 어떻습니까?
00:50:37모두 안 좋은데 특히 혜영이가 전혀 음식을 못 먹고 있어요.
00:50:42지금 계시는 곳이 어디쯤인 것 같으세요? 지형이라든지?
00:50:45그런 거 잘 모르겠는데 저희 밤에만 이동하고 계속 옮겨다니고 있어요.
00:50:50바깥 텔레폰.
00:50:52저기요. 저희 가족들한테 이 말만 꼭 전해주시겠어요?
00:51:00미안하고 사랑한다고.
00:51:04홍미숙 씨, 직접 전할 수 있을 거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00:51:07바깥 텔레폰.
00:51:15지금 뭐해요?
00:51:22홍미숙
00:51:34400달러 빌드. 2개의 시리얼을 2개의 봉지에 넣어 주십시오.
00:51:38네.
00:51:514개의 시리얼을 2개의 봉지에 넣어 주십시오.
00:52:01대신에 2개의 봉지에 넣어 주십시오.
00:52:07돈을 얻을 때까지.
00:52:09너희들은 감옥을 얻어.
00:52:22A팀 도착했습니다.
00:52:29B팀 준비 끝났습니다.
00:52:31전부 정신 바짝 차리고 빨리 끝내자고.
00:52:43아블라 어딨어?
00:52:51아블라
00:52:53아블라
00:52:55아블라
00:53:21왜 안와?
00:53:25돈을 얻을 때까지.
00:53:36사당
00:53:40이제 감옥을 떠나야 해.
00:53:43돈을 먼저 얻을까?
00:53:47감옥을 먼저 얻을 거야.
00:53:52좋아.
00:53:55감옥을 떠나야 해.
00:53:59감옥을 떠나야 해.
00:54:01감옥을 떠나야 해.
00:54:16네 차관님.
00:54:17이 놈 맞는지 확인했습니다.
00:54:19끝났어.
00:54:26아이씨 더워 죽겠네.
00:54:38뭐야 이거?
00:54:39왜 그래?
00:54:40무슨 일이야?
00:54:41차관님.
00:54:42이것 좀 보세요.
00:54:44혹시 몰라서 정 실장님이 아블라 정보를 조금 더 패보라고 했거든요?
00:54:48영국 외교부에서 지금 답신이 온건데
00:54:50이 사람은 아무래도 가짜인 것 같아요.
00:54:52아블라 본명 피터멀첸트.
00:54:54작년에 쿠웨이트에서 사망한 걸로 나와요.
00:54:56이곳에 감옥을 데려가세요.
00:54:58한국의 호스트리가 거기에 있을 거예요.
00:55:01신이 당신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00:55:03안녕히 계세요.
00:55:09잠시만요.
00:55:11아이씨.
00:55:14잠시만요.
00:55:19정 실장!
00:55:20돈 내기만 한다!
00:55:22그 자식 사기꾼이야 사기꾼!
00:55:27손 들어.
00:55:44손 들어.
00:56:07괜찮아?
00:56:09괜찮아.
00:56:10괜찮아?
00:56:11괜찮아.
00:56:29잡아라!
00:56:31잡아라!
00:56:41쉿!
00:57:11미안해.
00:57:41잡아라!
00:58:05잡아라!
00:58:07잡아라!
00:58:11잡아라!
00:58:41잡아라!
00:59:12야!
00:59:14그 국정원 또라이 새끼!
00:59:16사기꾼이란 한패 아닌지 조사해봐.
00:59:18얼마 받아쳐먹었는지 확인해보라고!
00:59:22탈레반에게 돈만 지면 다 통화할 수 있다는 걸
00:59:25왜 체크 안 했어?
00:59:27놀러 왔어?
00:59:29어디서?
00:59:31어디서?
00:59:33어디서?
00:59:35어디서?
00:59:37어디서?
00:59:39놀러 왔어?
00:59:41정신 좀 똑바로 차려!
00:59:50너 이 새끼!
00:59:51너 진짜 가만 안 둘 거야!
00:59:53일을 망치려고 한 작전 했지?
00:59:55그만하십시오.
00:59:56이 친구도 잘해보려고 그런 거 아닙니까?
01:00:10안녕하세요.
01:00:14탈레반 장군이랍니다.
01:00:16들어가세요.
01:00:22지금 한국 정부에게 중요한 말씀 드리고 싶어요.
01:00:26당신이 1억 달러를 내고,
01:00:28탈레반의 액세서리를 통해
01:00:30한국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
01:00:32100,000 달러를 내고,
01:00:34탈레반의 액세서리를 통해
01:00:36한국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
01:00:38100,000 달러를 내고,
01:00:40탈레반의 액세서리를 통해
01:00:42한국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
01:00:44한국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
01:00:46한국인 30명을 풀어주겠다는데요.
01:00:4830명?
01:00:5023명도 아니고 30명!
01:00:56탈레반은 가짜, 수감자는 잡범, 브로커는 사기꾼!
01:01:00에라이!
01:01:07여보세요?
01:01:09저는 탈레반 장군입니다.
01:01:11탈레반이 도착했습니다.
01:01:14이번에는 탈레반 장군이라고 하네요.
01:01:17이미 결정된다고 하네요.
01:01:19아까는 장군이라더니, 이제는 사령관이야?
01:01:22내 말 똑바로 통역해!
01:01:24한 번만 더 저러고 가면 가만두지 않는다고!
01:01:32이름, 박성진.
01:01:3574년 8월생.
01:01:37거주지는 부천시 오정동 56918.
01:01:42박성진 씨! 박성진 씨!
01:01:46안돼요, 안돼요, 안돼요.
01:01:48이해가 안 됐어요.
01:01:50시간이 더 필요해요.
01:01:51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01:01:55제발 이 사람들 요구 좀 들어주세요.
01:01:57그래야 우리가 살아요.
01:01:59멈춰! 멈춰!
01:02:01이 탈레반은 우리가 어떻게든 잡을 수 있어요.
01:02:04빨리!
01:02:11시간을 충분히 주셨지만, 시간이 흐르고 있어요.
01:02:17박성진 씨!
01:02:19나나와트라고요.
01:02:21우리의 삶을 살려주세요.
01:02:23우리의 삶을 살려주세요.
01:02:25우리의 삶을 살려주세요.
01:02:27우리의 삶을 살려주세요.
01:02:30나나와트라고 말해요.
01:02:33나나와트!
01:02:35우리의 삶을 살려주세요.
01:02:37우리의 삶을 살려주세요.
01:02:39안돼요, 안돼요, 안돼요.
01:02:41안돼요, 안돼요, 안돼요.
01:02:48다음에는 정확한 답을 주시기 바랍니다.
01:02:51다음 기회는 4시입니다.
01:03:004시
01:03:05장관님, 오셨습니까?
01:03:07차민용 사기관입니다.
01:03:16공교로 오시기 위해서 면목이 없습니다, 장관님.
01:03:20탈레반은 한국 정부에 대해
01:03:22더 많은 죽음이 발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03:24한국 정부는 탈레반과의 관계를
01:03:26상실하지 않을 것이라고
01:03:28질문했습니다.
01:03:31탈레반은 이제
01:03:32기현전을 설정할 수 있을까?
01:03:34탈레반은 기현전을 설정할 수 있을까?
01:03:36탈레반은 기현전을 설정할 수 있을까?
01:03:45북사람이 탈레반을 의혹하러 왔다.
01:03:47북사람이 탈레반을 의혹하러 왔다.
01:03:49안 돼, 안 돼, 안 돼.
01:04:20예스! 예스!
01:04:26어떻게 된 거야?
01:04:28군사 작전 돌입한다는데!
01:04:32야, 무슨 소리 하는 거야?
01:04:44장관이 가지고 온 안이 이거였어?
01:04:50차관님! 차관님! 군사 작전 돌입한다는 게 사실입니까?
01:04:56통상적인 작전이야.
01:04:59민감한 시기인만큼 탈레반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당장 중지시켜야 합니다.
01:05:04전쟁터에서 군인이 훈련하겠다던데, 그걸 우리가 어떻게 말려?
01:05:08아니...
01:05:10트레나비의 상황에 대비해서는 탈레반이 추가로 인지를 살해한다면
01:05:14구출 작전에 들어가게 될 거야.
01:05:17장관님, 그 지역은 미군이 몇 년째 공격해서 실패한 곳입니다.
01:05:22그럼, 가만히 앉아서 인질들이 계속 죽어나가는 걸 보고만 있을까?
01:05:27협상이 아직 안 끝났지 않습니까?
01:05:30카르자이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수감자 석방을 거부했네.
01:05:34예?
01:05:36정 실장, 이제 그만. 짐 싸.
01:05:40할 만큼 했고, 이제 정 실장 역할은 끝났어.
01:05:43장관님!
01:05:44이것은 내가 수습할 테니, 귀국해.
01:05:50그럼 필압자들, 어떻게 되는 겁니까?
01:05:53장관님, 미군 사령관 연결됐습니다.
01:06:11뭐래요?
01:06:17어떻게 됐냐고!
01:06:21나 귀국 명령 떨어졌어.
01:06:23뭐?
01:06:27아니, 그래서 그냥 손 떼고 들어가겠다고?
01:06:32아니, 그래서 그냥 손 떼고 들어가겠다고?
01:06:36아니, 그래서 그냥 손 떼고 들어가겠다고?
01:06:41그럼 필압자들은 여기서 그냥 죽으라고?
01:06:46야!
01:06:48야, 정지호!
01:06:57여기 와서 생고생만 하다 가시니, 제 마음이 안 좋습니다.
01:07:02나중에 서울 들어가면 꼭 찾아뵙겠습니다.
01:07:05수고 많으셨습니다.
01:07:10네.
01:07:17홍미수는 제 아내이자 이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01:07:21제발 살려서만 돌려보내주십시오.
01:07:26제발, 제 아내 홍미수에게 도움을 주십시오.
01:07:31돌아올 수 있도록, 제발!
01:07:36여보, 너무 많이 힘들지?
01:07:41잠깐만.
01:07:48여보세요? 아프간의 정지호 실장입니다.
01:07:53비서실장님 부탁드립니다.
01:07:55지금 회의 중이라 통화가 어려우니까, 제게 말씀하시면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1:07:59아주 급한 일이니까 연결 부탁드립니다.
01:08:01지금은 전화를 받으실 수 없다니까요.
01:08:04지금 당장 연결 안 하면 나중에 큰 책임을 지게 될 겁니다.
01:08:06아니, 당신이 외교부 실장님의 실장이지, 왜 큰 소리입니까?
01:08:11정 실장, 무슨 일입니까?
01:08:13아, 비서실장님.
01:08:18탈레반과 대면 협상을 하게 해주십시오.
01:08:20제가 직접 설정해보겠습니다.
01:08:22저들이 요구 조건을 수정했습니까?
01:08:26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대면 협상만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01:08:37정 실장님 마음은 알겠는데요.
01:08:39최 장관님이 현지에 갔으니, 장관님 지시에 따르세요.
01:08:54실장님, 비행기 시간 늦겠습니다.
01:09:06비행기 시간 늦겠습니다.
01:09:37여보세요. 여보세요. 정재호입니다.
01:09:40대통령입니다.
01:09:43정말 가능성이 있겠습니까?
01:09:47다들 안 된다는 말만 하던데요. 가능하겠습니까?
01:09:55가능성은 희박합니다만, 대통령님, 저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01:10:01대통령님, 저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01:10:06정 실장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고 하던데, 그래도 갈 수 있겠습니까?
01:10:12네.
01:10:14살아돌아올 수 있지요?
01:10:17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01:10:19국민 여러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게 필압된 우리 국민 가운데, 두 번째 희생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매우 심려가 크시기라 믿습니다.
01:10:42우리 국민들의 조속하고 안전한 귀환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도원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01:10:52정 실장, 자네가 지금 뭔 짓을 한 게 알아?
01:10:56국가의 최고 토수권자가 테러리스트들에게 공개적으로 협상 메시지를 보냈어?
01:11:02그게 얼마나 우리나라 외교의 원점이 되는 줄 누구보다도 잘 아는 놈이 왜?
01:11:07외교부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는 자국민의 보호라고 알고 있습니다.
01:11:13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거라면 말씀해 주십시오.
01:11:18탈레반 측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인질들은 무사하고, 우리가 협상단을 보내면 만나겠답니다.
01:11:28현재 예상 접선 장소는 칸다루즈 북동쪽에 위치한 리잔 인근으로 예상되고,
01:11:33접선 장소까지 미군이 경호해 주기로 지금 협의가 된 상태고,
01:11:37군 포로가 백만 달러로, 이탈리아 사진 기재가 백오십만 달러로 얘기가 나왔습니다.
01:11:43우리가 인원이 좀 많네요.
01:11:54당일날 수송 차량, 차량 구대에서 총을 받을 때입니다.
01:12:04자비드 노르하크, 탈레반 중에서도 1급 테러리스트로 분류된 차입니다.
01:12:16CIA에서도 자교력을 폐란히 되는 그런 조직입니다.
01:12:21아, 이거 진짜 끔찍한데요?
01:12:25탈레반 중에서도 아주 악명높은 부대입니다.
01:12:27대식이 형, 대식이 형.
01:12:29뭐, 마크는?
01:12:32대식이 형, 대식이 형, 대식이 형. 나 좀 여기서 꺼내줘요.
01:12:38어차피 몇이라니.
01:12:41대식이 형, 저 너가 지금 뭘 하고 있냐고.
01:12:44대식이 형.
01:12:46대식이 형.
01:12:48대식이 형.
01:12:50대식이 형.
01:12:52나 좀 여기서 꺼내줘요.
01:12:56어차피 며칠 연락 안 된다 했더니 그 새를 못 참고 사고를 치셨어.
01:13:02오해가 있었어.
01:13:03오해가 있었어.
01:13:05여기서 나갈 기회를 드릴까?
01:13:07제발.
01:13:07제발 그게 같은 한국 사람끼리니까 제발.
01:13:10그럼 통역 좀 해.
01:13:12얼마든지 할 수.
01:13:13어디로 가는데?
01:13:15탈레반.
01:13:16뭐 탈레반?
01:13:22잘, 잘 갔다 와.
01:13:23나 그냥 여기 있을게.
01:13:25사람 살리는 일이야.
01:13:26그 사람들 살리겠다고 내 목숨을 걸라고?
01:13:30지금 말도 안 되는 소리야.
01:13:32안녕.
01:13:32태형보다 우리랑 일하는 게 나을 텐데.
01:13:35태, 태형?
01:13:36도박, 음주, 사기.
01:13:403종 종합세트 걸렸다며.
01:13:42여기 샤리아법으로 치면 여기 회출이 수십 대는 맞을 텐데.
01:13:46괜찮겠어?
01:13:50아파.
01:13:51벌써 아파.
01:13:54일단 나가서 얘기하자.
01:14:12준비 됐어요?
01:14:20왜요?
01:14:21살갑게 꾸니까 어색해서.
01:14:24다시는 못 볼지도 모르니까.
01:14:30농담입니다.
01:14:33농담도 할 줄 알아?
01:14:35근데 이건 왜 안 입었어요?
01:14:38내가 겁먹고 있다고 생각할 거야.
01:14:40한 수 지고 들어가기 싫어.
01:14:49자존심이 총을 막아주는 거 아닙니다.
01:14:59고마워.
01:15:00교섭 중에는 화장실 못 가.
01:15:06물도 내 맘대로 못 마시네.
01:16:30오네.
01:16:43교회 집 사였다며.
01:16:44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데,
01:16:46그때는 과거가 뭐가 중요해.
01:16:48이 동네 신한테 비는 거야.
01:17:00가봐.
01:17:02어?
01:17:04가봐.
01:17:06나?
01:17:08진짜 그 인간들 여기 왜 와가지고 엄한 사람 개고생 시키냐고 진짜.
01:17:20괜찮겠어요?
01:17:22괜찮아요.
01:17:24괜찮아요.
01:17:26괜찮아요.
01:17:28괜찮아요.
01:17:31뭐가?
01:17:33가족들한테 연락 안 한 거 말입니다.
01:17:37진짜 도청하고 있는 모양이네.
01:17:45내가 제일 부러워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요?
01:17:51돌아갈 곳이 있는 사람.
01:18:01아니.
01:18:03이제부터 협상 대표하고
01:18:06토경만 올 수 있대.
01:18:10아무래도 이건 아닌 거 같아.
01:18:16자, 가봅시다.
01:18:19잠깐.
01:18:21엄니에 물고 한 번에 터뜨려야 합니다.
01:18:36어이.
01:18:40난 됐어.
01:19:51쟤, 쟤 하라구.
01:19:52숨 쉬어.
01:19:54쟤 하라구.
01:20:03렛츠고.
01:20:08렛츠고.
01:20:20렛츠고.
01:20:43나는 대한민국 정부의 협상 대표 정재호입니다.
01:20:48인질 문제를 교섭하기 위해 왔습니다.
01:21:06만나서 반갑대요.
01:21:17밥, 밥 가져왔네.
01:21:24뭐해, 이 사람들 성격 급해.
01:21:28그 전에 한국인들의 상태를 보여달라고 해.
01:21:40자.
01:21:48잠깐만요.
01:21:57자, 자, 이제 확인을 했으니까 얘기를 시작하지.
01:22:00한 가지 더 확인할 게 있다고 전해줘.
01:22:02뭘 자꾸 확인을 해.
01:22:10내가 한국 정부를 대표해서 온 이상
01:22:12당신도 이 교섭의 주도권자라는 걸 증명해야지.
01:22:17내가 한국 정부를 대표해서 온 이상
01:22:20당신도 이 교섭의 주도권자라는 걸 증명해야지.
01:22:23당신도 한국 정부를 대표해서 온 이상
01:22:25당신도 한국 정부를 대표해서 온 이상
01:22:27당신도 한국 정부를 대표해서 온 이상
01:22:29당신도 한국 정부를 대표해서 온 이상
01:22:33그럼, 내가 대표해서 온 이상이야.
01:22:37그래, 그럼 어떻게 하면 믿겠냐?
01:22:43인질 중에 3명을 먼저 풀어달라고 그래.
01:22:45어, 통역해 빨리.
01:22:48아니, 진짜 무대부러.
01:22:58그러니까 지금 자기들 속인다고 심하잖아.
01:23:03지금 그들을 풀어준다면 전세계 무슬림들이
01:23:06당신을 자랑스러워할 거라고.
01:23:163명이요.
01:23:18그들은 내 동료들 중 한 명을 풀어줄 것이다.
01:23:20그들은 내 동료들 중 한 명을 풀어줄 것이다.
01:23:222명을 풀어주겠다.
01:23:24이건 알라의 선물이다.
01:23:26가사에, 가사에.
01:23:28마나나, 마나나.
01:23:46잠시만요, 폭탄을 확인해야 합니다.
01:23:48무슨 소리야?
01:24:00김영실, 김영실.
01:24:04이리 와, 이리 와!
01:24:09김영실, 김영실.
01:24:11김영실, 김영실.
01:24:13김영실!
01:24:18여보세요?
01:24:19어떻게 됐어요?
01:24:22김영실, 이진희 씨 신별 확보했습니다.
01:24:24그래, 고생했어.
01:24:31옷 다 쓸라고 했대.
01:24:33이제, 이제 우리 차례래.
01:24:40뭐 하냐고?
01:24:43뭐 하냐고?
01:24:51수감자 석방은 없습니다.
01:24:57뭐? 다 가져갔다며?
01:24:59이게 우리의 답이야.
01:25:01협상을 진행하고 싶으면 요구 조건을 변경하라고 해.
01:25:05못해, 그거 말하면 죽어.
01:25:07못해, 그거 말하면 죽어.
01:25:08못해, 그거 말하면 죽어.
01:25:10맞아, 맞아.
01:25:12이 사람들은 지금 호신에 있어.
01:25:14다섯 명을 죽였다고?
01:25:16이 정도면,
01:25:20이러면 그쪽 협상련만 더 약화될 거라고.
01:25:23다섯 명을 죽였다고?
01:25:36이 협상은 자기 방식대로 하겠대.
01:25:40이 협상은 자기 방식대로 하겠대.
01:25:48이 여자를 죽이겠대는데?
01:25:53내가 어떻게 좀 해봐.
01:26:12정신차려!
01:26:13멈춰!
01:26:14정신차려!
01:26:15멈춰!
01:26:20멈춰!
01:26:46이들이 요구 조건을 변경하겠답니다.
01:26:51오늘 밤 자정까지 수감 시설에 있는 모든 탈레반 수감자들을
01:26:58석방시키랍니다.
01:27:02다시 확인할게요.
01:27:04탈레반 수감자 전부 맞아요?
01:27:09어, 맞아.
01:27:11그렇게 하자면,
01:27:12앞으로 한 시간마다 인질들을 살해하겠대.
01:27:18삼백 명?
01:27:21이 자식들.
01:27:23협상할 생각에 애초에 없었던 거네.
01:27:28다그라미제로 출발하지.
01:27:31조금만 더 기다려주십시오.
01:27:33안 비켜! 여기가 어디라고!
01:27:35정재원은 우리가 구해줄게.
01:27:37조금만 더 기다려주십시오.
01:27:39안 비켜! 여기가 어디라고!
01:27:41정재원은 우리가 보낸 교섭간이지 않습니까?
01:27:431%의 가능성이라도 믿고 기다려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01:27:47지금 작전 들어가면 제일 먼저 교섭간이 위험하다고!
01:27:50응.
01:28:04시간 다 된 것 같은데 연락 왜 안 오는 거야?
01:28:12안 올 거야.
01:28:14왜?
01:28:16왜 안... 잠깐만 지금...
01:28:18지금 한국 정부가 협상을 결렬했다는데?
01:28:21우리 어떻게 되는 거야?
01:28:27안 돼!
01:28:37연합군이 군사 작전을 시작한 거야.
01:28:40뭐?
01:28:42연합군이 군사 작전을 시작한 거야.
01:28:44연합군이 군사 작전을 시작한 거야.
01:28:50연합군이 군사 작전을 시작한 거야.
01:29:02거짓말하지 말래.
01:29:0321명의 인지들이 있어서 절대로 구출 작전을 할 수가 없대.
01:29:10왜 21명이야?
01:29:11둘 풀려났으니까 19명...
01:29:13이건 구출 작전이 아니라 소탕 작전이라고!
01:29:23처음부터 미국과 정부군은 이곳을 밀어버릴 구실을 찾고 있었어.
01:29:30작전이 시작되면 인지는 물론 당신과 당신 부하들 심지어 우리들까지 다 죽게 될 거야.
01:29:38과연 당신 부하 몇 명 살리는 게 수많은 사람들 목숨보다 더 중요한가?
01:29:44이 폭격에 대한 빌미는 당신이 제공한 거란 걸 분명히 알아두라고.
01:30:02당신이 생각하는 게 뭔지 알아.
01:30:05당신이 이곳에서 이 사람들을 구하러 왔어.
01:30:08그 사람들을 죽이려는 건 아니잖아.
01:30:13정부가 공격을 멈췄다고 말해.
01:30:19우린 그 힘이 없어.
01:30:20한국은 미국과 한반도야.
01:30:22당신이 군사들을 여기다 보내줘!
01:30:24당신은 엄청나게 자랑스러운 나라야.
01:30:27당신은 무엇이라도 할 수 있어.
01:30:30당신은 군대장일 수도 있겠지만,
01:30:32당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해.
01:30:36당신의 가장 큰 실수를 알고 있어.
01:30:39당신은 우리를 너무 예측했어.
01:30:59나의 신!
01:31:05나의 신!
01:31:07나의 신!
01:31:09나의 신!
01:31:30이 계획에 비해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
01:31:33당신을 우주에서 먼저 보낼 거야!
01:31:40폭격을 멈추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01:31:42우리한테 계획을 말해.
01:31:43우리는 미국 미사일에 두려워하지 않아!
01:31:45시간은 우리의 옆에 있어.
01:31:47천천히.
01:31:48결국 우리는 이 전쟁을 이겨낼 거야.
01:31:51왜 이렇게 멀쩡하게 생각해?
01:31:53당신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01:31:55감옥을 옮기는 게 가능해.
01:31:58왜 그렇게 생각해?
01:32:03돈.
01:32:05돈.
01:32:28돈!
01:32:31돈!
01:32:5850미리.
01:33:0740미리.
01:33:1020미리.
01:33:2720미리.
01:33:34기억해.
01:33:35아프가니스탄은 전쟁의 감옥이야.
01:33:42모든 군인들을 집에 보내줘.
01:33:44모든 한국인이 아프가니스탄을 한 달 안에 떠나라고.
01:33:47잊어버려.
01:33:49알았지?
01:33:54알았지?
01:33:55다시는 이 나라에 발을 대지 마.
01:33:57한국인.
01:34:26네.
01:34:27교사 완료됐어.
01:34:29모든 인질들을 삭방하겠대.
01:34:31미군 쪽에도 연락해주고.
01:34:34수고했어요.
01:34:39실장님?
01:34:42고생들 많았어.
01:34:43협상 타결됐어.
01:34:55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01:35:26한국군
01:35:47선생님이라고 말한 거 죄송합니다.
01:35:51고생했어요.
01:35:52아니, 고마웠어.
01:35:54나 없었으면 진짜
01:35:56나 혼자선 도저히 못 해냈을 거야.
01:36:04뭐야?
01:36:09한 명 납을 해.
01:36:12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
01:36:14여기 올 때까지 우리 안전을 보장했으니까
01:36:17자기들 안전도 보장하래.
01:36:19협상도 다 끝났는데, 뭔 소리야?
01:36:25자기만 안 들으면
01:36:26여기서 아무도 못 나간대.
01:36:39내가 이 교섭의 대표니까
01:36:42너희도 내 대표니까
01:36:44내가 이 교섭의 대표니까
01:36:47내가 남을게.
01:36:55그럼 책임자답게
01:37:00저 사람들 안전하게 한국까지 데려가십시오.
01:37:06이번엔 내 차례입니다.
01:37:12걱정 마요.
01:37:14나 운이 좋거든.
01:37:21내가 남길게.
01:37:24놔둬.
01:37:31정신 차리고
01:37:34끝까지 실장님 잘 모시고 가.
01:37:37고생했어요.
01:37:44몸 조심해요.
01:38:14한국
01:38:45만약 일을 어기고 이곳에서의 일을 발설하거나
01:38:48타인에게 열람시킨 경우
01:38:50관련법에 따라 처벌받는 것에 동의한다.
01:38:54어려운 거 없으시죠?
01:39:07그럼
01:39:14죽도록의 고생은 우리한테 남은 건
01:39:18아무것도 없네.
01:39:2121명이 살아돌아왔지 않습니까?
01:39:24그렇지.
01:39:31지난 9월 19일
01:39:32아프가니스탄 무장 세력 탈레반에 의해 피랑되었던
01:39:35우리 국민 21명이 방금 전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01:39:39또한 인질 석방 후에 탈레반에 억류되었던
01:39:42익명을 요구하는 현지 교섭단 1인의 안전도 확보되었다는
01:39:45추가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01:39:47이로써 18일간 이어진
01:39:49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피랍 사태가
01:39:52종지부를
01:40:02장관님 기자회견 중인데 아직도 그게 파악 안 됐다고?
01:40:05너 뭐하는 놈이야 진짜!
01:40:07빨리 알아봐!
01:40:12여보세요 누구세요?
01:40:13워싱턴 안 갔어요?
01:40:16아니 못 간 건가?
01:40:19박대식?
01:40:22너 이 새끼 진짜!
01:40:24헛다대고 욕이십니까?
01:40:26너 지금 거기 어디야?
01:40:28아니 왜 연락을 안 했어?
01:40:30내가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 어디 다친 데 없고?
01:40:33내가 그랬잖아요.
01:40:34나 운이 좋다고.
01:40:37실장님.
01:40:40잠시만요.
01:40:41실장님한테 안부 전하고 싶어 하는 사람인데요.
01:40:45정 실장님.
01:40:46살람!
01:40:47잘 지내셨어요?
01:40:49카심! 이봉환이!
01:40:51거기 진짜 사람 없나 보다.
01:40:53또 카심이야?
01:40:55저번에 아프간에서 내가 통역비를 좀 덜 받았는데
01:40:58그거 어떻게...
01:41:01죄송해요.
01:41:02빨리 오십시오 빨리.
01:41:05아무튼 둘 다 몸 잘 챙기시고 조만간 연락합시다.
01:41:09잘 지내시고.
01:41:11또 보자는 얘기는 안 해요.
01:41:13또 골치 아픈 일로 만날 싫으니까.
01:41:20박대식.
01:41:23돌아갈 곳이 없는 사람은 없어.
01:41:26알지?
01:41:27네.
01:41:33안녕하세요.
01:41:35안녕하세요.
01:41:45됐어?
01:41:46준대 돈?
01:41:48준대?
01:41:49너는 맨날 돈 돈 돈.
01:41:52우리 정부는 오늘 오전 8시 43분
01:41:56부산선점이 동인해온 소속 마린스타 1호가
01:42:01소말리아 키스마요 항구에서
01:42:03300km 떨어진 인도양 해상에서
01:42:07피랍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01:42:10총 25명이 탑승한 피랍 선박은
01:42:14휴대용 로켓으로 무장한 소말리아 해적에게
01:42:18피랍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01:42:22우리 정부는
01:42:24긴급 외교 안보 회의를 소집해서
01:42:27대책을 논의 중이며
01:42:29최대한 빠른 시간에
01:42:31동인해온 관계자와 포함된 대응팀을
01:42:34견제합니다.
01:42:49소말리아 키스마요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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