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서울 성산로에서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해 두 명이 크게 다친 지 하루 만에, 침하 현상까지 발견되면서 관계기관이 합동점검에 나섰습니다.

경찰이 아침부터 두 개 차로를 통제하고 있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이영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이 도로는 연세대에서 사천교로 향하는 길입니다.

이곳에서 오늘 도로 균열과 침하 현상이 발견됐는데요.

원인을 찾기 위해 땅을 파냈던 현장은 현재 복구작업 중에 있습니다.

앞서 이곳에는 두 개 차로를 가로질러 가로, 세로 1.5m의 균열이 발생했는데, 균열 지점을 중심으로 도로 일부가 5~8cm 정도 내려앉은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이 합동 점검에 나섰고, 경찰은 4차선 가운데 버스전용차로와 1개 차로를 제외한 나머지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대학교도 있고 평소 교통량이 많은 지역이라 일대 교통이 혼잡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 침하가 발생한 지점은 어제 땅 꺼짐 사고가 난 곳에서 100∼200m 뒤쪽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서부도로사업소는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성산로를 순찰하다 도로 침하 현상을 발견하고 경찰 등 유관기관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사고는 없었다며 조사를 마칠 때까지 도로 통제를 이어갈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에도 성산로에서 땅 꺼짐이 발생해 SUV 한 대가 빠지는 사고가 났는데요.

사고 발생 전 영상을 보시면, 차들이 지나가면서 위아래로 크게 출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이 촬영되고 10분쯤 뒤 도로에 구멍이 나 SUV 1대가 빠지면서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그런데 인근에서 추가로 도로 침하 현상이 발생하면서 또 다른 땅 꺼짐 사고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연희동 성산로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홍덕태 심원보
화면제공: 주이삭 서대문구의회 의원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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