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탄소 규제가 날로 강화되는 국제 항공시장에 발맞춰 우리 국적 항공사들도 지속가능항공유, SAF를 사용한 항공기 상용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부터 인천발 하네다 항공편에 주 1회씩 SAF 1%씩을 섞은 항공유를 사용하고, 티웨이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다른 6개 항공사도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SAF 혼합유를 정기 노선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지속가능항공유, SAF는 화석연료가 아닌 동식물의 바이오매스나 대기 중 포집된 탄소를 기반으로 생산하는 친환경 연료로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을 80%까지 줄일 수 있는 항공유입니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항공·정유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항공유 확산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국제항공 탄소규제가 강화되는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SAF 급유 의무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존 항공유보다 값이 비싼 SAF를 사용하는 항공사들에 대해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 방식 개선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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