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프로야구 2위 삼성이 연장전에 터진 구자욱의 결승 홈런으로 키움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습니다.

삼성은 이번 주말 맞붙는 선두 KIA와의 격차를 4경기 반으로 줄였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양시창입니다.

[기자]
구자욱이 키움 이명종의 높은 공을 힘껏 잡아당겨 고척돔 외야 상단으로 날려 보냅니다.

연장 11회까지 전개된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깨뜨리는 이번 경기 첫 득점이자, 결승 홈런입니다.

이미 키움에 2연승을 거둔 삼성은 3연전의 마지막 경기마저 쓸어담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일주일 전, 6경기 반이던 선두 KIA와의 격차는 4경기 반으로 줄었고, 한 경기 차에 불과하던 3위 LG와는 4경기 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번 주말 선두 KIA와의 2연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했다는 점도 큰 소득입니다.

SSG는 광주 원정에서 선두 KIA에 일격을 가하며 2연패 뒤 소중한 1승을 챙겼습니다.

중심 타자 최정과 에레디아, 한유섬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SSG는 5위 kt와 6위 한화를 바짝 추격하면서 피 말리는 5강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kt는 8회 초 터진 로하스의 천금 같은 적시타로 LG에 역전승을 거두고, 위닝 시리즈를 챙겼습니다.

5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면서, 4위 두산에 두 경기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NC는 삼진 10개를 곁들인 하트의 호투를 앞세워 갈길 바쁜 두산에 승리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이은경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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