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태풍 '산산'이 일본으로 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겠습니다.

동해안과 남해안으로 비바람과 강한 너울이 예상되는 가운데,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현재 서울은 굉장히 맑아 보이는데, 날씨 어떤가요?

[캐스터]
현재 서울은 하늘이 맑아 볕이 굉장히 강하고요, 기온은 32도 가까이 올라 덥습니다.

일본으로 향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동풍이 불어 들며 서쪽은 오히려 폭염이 강화됐기 때문인데요.

현재 강릉 기온은 28도에 그친 반면, 광주는 32도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동해안과 남해안 지역엔 비바람이 예상된다고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태풍은 주 후반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세력이 강한 데다 느리게 이동하기 때문에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로는 동풍이 강하게 불며 해상에는 태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내려졌고요, 해안가로는 강한 바람도 높은 너울이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100mm가 넘는 비가 예고됐으니까요, 피해 없도록 기상정보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동풍이 불며 영동과 경북 북부 지역은 폭염이 쉬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 강릉 29도, 포항 30도에 그치겠습니다.

반면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방은 33도 안팎까지 올라 더위가 여전하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그 밖의 남 해상과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해안가로는 너울이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요, 특보는 남해안과 영남 해안으로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동쪽을 중심으론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제주 산간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내리며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내일까지 제주도에 많게는 100mm 이상, 모레까지 영동과 영남 해안에는 최고 60∼80mm의 비가 오겠고요.

호남지방에도 오늘 오후 한때 산발적인 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내륙은 열대야가 쉬어가는 곳이 많겠지만, 서울 등 서쪽을 중심으론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중서부는 하늘도 맑아 볕도 강하니까요, 야외에서는 물, 그늘, 휴식을 기... (중략)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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