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호 병상 지시…“독도 지우기 진상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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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26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에 ‘독도 지우기’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병상에서 내린 첫 번째 지시인데요. 관련 내용부터 들어보시죠. 민주당은 오늘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른바 ‘독도 지우기’ 의혹과 관련해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어서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가 병상에서 첫 번째 지시를 내리자 민주당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김병주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한 이른바 ‘독도 지우기 특위’까지 구성하고 곧장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내용을 보면 서울 지하철 역사와 전쟁기념관 내에 설치되어 있는 일부 독도 조형물을 철거하는 부분을 두고 윤석열 정부가 독도 지우기에 나섰다, 이렇게 의혹을 제기한 것이거든요. 이에 대해서 여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나서서 반박을 했습니다. 민주당의 이러한 움직임 자체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인데요. 오세훈 시장은 심지어 ‘독도 지우기’ 의혹에 대해 민주당의 ‘괴담 정치’라고 규정을 했습니다. 일단 시청자들도 ‘독도 지우기’가 도대체 무엇이냐. 제가 간단하게 설명을 드렸지만 오세훈 시장까지 나서서 지금 반박을 하고 있습니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제가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일단 독도가 지운다고 지워집니까? 독도는 엄연한 대한민국의 영토고, 우리가 공고하게 실효 지배를 하고 있습니다. 누가 지운다고 지워질 수 있는 것이 아니고요. 민주당의 침소봉대가 너무 심하죠? 지하철역 몇 군데에서 혼잡시에 통행 동선 때문에 옮겨진 것을 가지고 지금 독도를 지우고 있다고 하는데, 제가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지금 현 정부나 여당에서 독도를 지우겠다는 계획이나 프로젝트나, 이러한 것이 있다고 하면 아마 저 같은 사람부터 여당 대변인을 그만둘 것입니다.

제가 본적이 독도입니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이사부길 63번지, 이곳에 무엇이 있느냐면 독도 등대가 있습니다. 우리 시민들께서 독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을 보다 명확히 하는 차원에서 독도로 본적을 옮기는 운동이 있거든요. 제가 그것에 동참해서 저도 본적이 독도고, 제 아들도 본적이 독도입니다. 정부‧여당의 독도 지우기 프로젝트가 있으면 저 같은 사람부터 먼저 그만두게 하지 않겠습니까? 이러한 음모론, 괴담 그만해야 하고요. 윤석열 정부는 작년에도 일 년에 두 차례씩 하는 독도수호훈련을 정상적으로 실시했습니다. 작년 연말에 일본 정부가 독도수호훈련을 한다고 오히려 우리 정부에 항의를 해왔습니다. 독도를 누가 지운다는 것입니까? 자꾸 이러한 반일 감정에 기반해서 프레임 씌우기를 중단하시라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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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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