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에서 열린 철인 3종 대회 도중에 참가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수영을 하던 중 실종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는데, 주최 측은 경기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철인 3종 하프 대회가 열린 경기 여주시 남한강변입니다
첫 종목인 수영 경기가 시작된지 1시간 만인 오전 7시 51분 쯤 30대 남성 참가자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곳에서 2시간 넘게 수색을 벌인 끝에 물 속에서 심정지 상태의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10시 26분쯤에 구조 대상자 발견해서요. 저희가 병원 이송을 했습니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대회는 2km 구간 수영 자전거 85km, 달리기 20km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첫 종목에서 사망자가 발행한 겁니다.,
결국 주최측은 대회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기도 철인3종협회 관계자]
"(안전 요원과 구급요원 배치가 돼 있었던 거죠?) 네. (정상적으로 다 배치가 돼있었던 건가요) 네네."
이 대회 후원을 맡은 경기도청 측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대회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는 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오성규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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