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검찰, 호화요트 침몰 사고 '과실치사 혐의' 수사 개시 / YTN

  • 지난달
7명의 목숨을 앗아간 호화 요트 베이지언호 침몰 사고에 대해 이탈리아 검찰이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를 개시했습니다.

이 사건을 담당한 암브로조 카르토시오 검사는 현지 시간 24일 사고 현장 인근 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실치사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르토시오 검사는 수사가 시작됐지만 아직 용의자를 특정한 단계는 아니며 혐의를 입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선장과 승무원들이 시칠리아에 남아 있어야 하냐는 질문에는 "의무는 없지만 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침몰 사고 원인으로는 바다의 토네이도로 불리는 용오름 현상이 꼽히지만 베이지언호 인근 다른 선박은 거의 피해를 보지 않아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카르토시오 검사는 정확한 침몰 원인은 선박을 인양해야 확인할 수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56m 길이의 호화요트 베이지언호는 선미 쪽으로 가라앉아 현재 수심 49m 아래에 오른쪽으로 누워 있습니다.

현지 관계자들은 실종자 시신 대부분이 배의 왼쪽 선실에서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배 안에 갇힌 이들이 남아 있는 공기층, 에어포켓을 찾아 그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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