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을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가 경찰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민주언론시민연합과 한국진보연대 관계자 등을 불러 고발 경위를 들었습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출석 전, 이 위원장이 공과 사를 전혀 구분하지 않고 사적 이익을 위해 법인카드를 유용한 것은 배임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이 위원장이 대전문화방송 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사장 법인카드와 다른 부서 법인카드를 여러 차례 사적으로 써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고발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주어진 한도 안에서 내부 규정에 맞게 사용했고, 세부 증빙은 실무자가 처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2일 야당 주도로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서 이 위원장 직무는 정지됐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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