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수급자 월평균 65만 원 받아...30~50대 14% 연금 미가입 / YTN

  • 지난달
각종 연금을 받는 노인들이 많지만 수급액은 다 합쳐도 월평균 65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한창 일하는 나이 인구의 14%는 가입된 연금이 한 개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2년 기준 기초연금이나 국민연금, 개인연금 등 연금을 한 개 이상 받은 65세 이상 인구는 818만2천 명으로 수급률이 90.4%로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수급액은 월평균 65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김지은 / 통계청 행정통계과장 : 2022년 연금 수급률은 전남에서 94.7%로 높았고, 월평균 수급 금액은 세종에서 77만6천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수급액이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노후를 버티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65만 원은 국민연금연구원이 제시한 개인 노후 최소 생활비 124만 원의 절반도 안 됩니다.

연금 수급자 5명 중 한 명이 25만 원 미만을 받았고, 10명 중 6명이 50만 원 이하였습니다.

백만 원이 넘는 사람은 12%밖에 안 됐습니다.

연금을 전혀 안 받는 사람은 86만4천 명이었습니다.

다만, 자산가도 포함된 수치입니다.

연금의 소득대체율이 낮다 보니 65세 이후에도 많은 노인이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65세 이상 인구(904만6천 명) 가운데 28.6%인 258만7천 명이 4대 보험 등이 적용되는 등록 취업자였습니다.

18세에서 59세까지 인구의 연금 가입률은 80.2%, 월평균 보험료는 31만8천 원이었습니다.

하지만 30대 82만3천 명, 40대 113만2천 명, 50대 126만2천 명이 아무런 연금에 가입돼 있지 않았습니다.

30에서 50대 인구의 14%인 322만 명이 노후 대비에 구멍이 난 셈입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이원희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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