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가방 무혐의' 쟁점화...여야 대표 회담 연기 / YTN

  • 지난달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을 무혐의 종결하겠다는 검찰 수사팀 결론에, 야당은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이 문제를 쟁점화하고 있습니다.

오는 25일 예정됐던 여야 대표 회담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연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할 분위긴데, 야당 비판이 거세죠?

[기자]
민주당은 수사팀이 검찰총장도 무시한 채 '황제 조사'를 하더니 결국 면죄부를 바쳤다며, 대통령 수하 검사들의 반란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검찰을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에 검찰 스스로 힘을 실어준 꼴이라며 이제 특검 말고는 답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내일 예정된 법사위 회의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고요.

정무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김 여사 사건을 수사기관에 보내지 않고 종결한 국민권익위원회 정승윤 부위원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검찰이 사실관계와 법리에 맞는 판단을 내렸을 거라는 한동훈 대표의 발언 이후 당 차원의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은 사실에 근거해 법리로 결정하는 기관이라며 최종 결과가 나온 다음 당의 입장을 얘기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박정훈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법치국가에서 밉다고 처벌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김 여사의 사과로 문제를 털고 가는 게 제일 좋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진인 조경태 의원 역시 김 여사가 어쨌든 국민에게 불편함을 줬던 부분에 사과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습니다.


여야 대표 회담은 미뤄졌는데 언제 다시 열릴지는 아직 불투명하죠?

[기자]
이재명 대표 측은 일단 이 대표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지켜보고 한동훈 대표 측과 논의해 회담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아침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나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해식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YTN에 일정이 미뤄졌기 때문에, 오늘 회담 준비를 위한 양측의 실무 회동은 없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당...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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