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처서'에도 찜통더위 여전...10호 태풍 일본 향할 듯 / YTN

  • 지난달
오늘 절기상 더위가 가신다는 '처서'인데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지만, 찜통더위는 여전히 기승입니다.

오늘 새벽 3시쯤 괌 북서쪽 해상에서 10호 태풍 '산산'이 발생했는데, 일본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더위와 태풍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보통 '처서'가 지나면 더위가 누그러지던데, 올해는 더위가 꺾일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기자]
네,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됐던 2018년에도 '처서'를 기점으로 더위가 꺾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더위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어제 서울의 기온은 30.8도로 하루 전과 비교해 5도가량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폭염주의보 수준이었습니다.

오늘도 서쪽에서 유입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5에서 많게는 80mm의 비가 내리겠지만,

한낮에 강릉 36도, 대구와 제주 34도, 대전 33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이상, 서울도 31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밤 더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32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며 연속 일수 기록을 매일 새로 쓰고 있고, 총 열대야 일수도 35일로, 역대 1위인 1994년의 36일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제주도도 38일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제주도의 열대야는 44일 연속일수를 기록한 2013년 여름이 역대 1위, 2016년이 39일로 2위인데요.

오늘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난다면, 역대 2위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도 어제 기준 18.5일로, 역대 최장기록을 새로 썼는데요.

기상청이 중기예보에서 다음 주 일요일까지 31도 안팎의 폭염과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해 올해는 8월 말까지도 찜통더위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종다리에 이은 10호 태풍도 발생했죠?

[기자]
네, 오늘 새벽 3시쯤 괌 북북서쪽 약 480km 부근 해상에서 10호 태풍 '산산'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에 발생한 10호 태풍은 점차 북서진해 다음 주 초에 일본 오사카 남동쪽 해상까지 북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수치예측모델 대부분이 다음 주 중반쯤 일본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모의하고 있어 한반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일본을 통화하는 시점에는 동풍을 강화시켜 서쪽을 중... (중략)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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