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박정하 "정쟁 정치 중단 등 3개 의제 제안 예정"
"민주당 동의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공개로"
"채 상병 특검법, 당내 논의 더 거쳐야"


오는 25일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의제 조율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당이 제안 내용을 공개하자, 야당이 이에 항의하면서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양당 실무회동은 하루 미뤄졌습니다.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대표 회담을 위한 실무회동이 오늘은 열리지 않게 됐다고요?

[기자]
네, 애초 실무회동은 오후 3시쯤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국민의힘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이 실무회동 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표 회담에서 제안할 세 가지 의제를 예고한 게 발단이었습니다.

탄핵과 청문회 등 정쟁 정치를 중단하자는 선언이 하나, 금투세 폐지와 서민 이자 경감 등 민생대책이 둘, 정치개혁을 위한 협의체 신설까지 모두 3가지를 거론했는데요.

한동훈 대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 단둘이서, 민주당이 동의한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공개로 진행하고 싶다고도 말했습니다.

다만, 채 상병 특검법의 경우는 당내 논의가 부족하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 : 한동훈 대표도 동의하고 이재명 대표도 처음 제안했던 성격이나 그 취지가 맞을 것 같아서 가급적 열린 회담을 좀 한번 해보자.]

이에 민주당은 실무협의 사안을 미리 공개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며 실무회동을 내일 오전으로 미뤘습니다.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충분하게 협의를 거쳐 발표할 건 발표하고 발표하지 않을 건 발표하지 않고 해야 하는데, 미리 툭 던지듯이 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결국 한동훈 대표가 여야 회담을 하나의 정치적 이벤트 정도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 하는 상당히 좀 불쾌한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핵심 의제로 추진하고 있는 채 상병 특검을 두고도 여당이 요구한 '제보공작' 의혹까지 포함할 수 있다며, 한동훈 대표가 원하는 특검 안을 가져오라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KBS 라디오 '전격시사') : 한동훈 대표가 채 해병 특검을 하자, 그리고 본인은 제3자 추천 안이 좋다...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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