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랑이 벌이는 줄" 할아버지에게 90도 인사한 청년, 무슨 사연? [앵커리포트] / YTN

  •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떤 할아버지와 청년이 실랑이를 벌이는 것 같아 찍은 거라면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는 한 청년이 길거리 벤치에 앉아있는 어르신에게 다가가 허리를 굽힌 채 이야기하더니 곧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현금을 건네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어서 할아버지가 악수를 청하며 일어나자 청년은 90도로 허리를 숙여 거듭 인사를 하곤 자리를 떠나는데요,

알고 보니 이 할아버지는 참전용사, 그리고 이 청년은 현역인 육군 대위였다고 합니다.

당시 대화를 멀리서 들어보니 참전용사인 할아버지께서 전우들을 위한 성금을 모으고 계셨는데, 현역인 육군 대위가 돈을 건네면서 현금이 얼마 없다며 계좌번호까지 물어봤다는 겁니다.

이런 사연과 함께 작성자는 "현역 군인이 참전 용사께 존경을 표하는 모습이 멋지다"며 소감을 전했는데요,

누리꾼들도 "자랑스러운 분들이다" "삭막한 세상에서 훈훈함을 느꼈다"며 두 사람의 사연에 존경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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