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회담 '동상이몽'...'제3자 특검법'부터 신경전 [앵커리포트] / YTN

  •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2기 지도부가 오늘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 1등을 차지한 김민석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 오른편에 앉았죠,

왼쪽에는 박찬대 원내대표에 이어 2등을 한 전현희 의원도 보입니다.

여야의 리더십이 모두 교체됐고,

두 대표 모두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여야 대표 회담에도 적극적입니다.

어제 이재명 대표의 회담 제안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환영입장을 밝혔고

이 대표는 오늘 실무협의를 지시해 둔 상황이라고 밝혀,

급물살을 예고했습니다.

두 대표가 금방이라도 만날 것 같지만 주요 이슈에 대해선 지지층의 생각이 달라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특히 해병대원 특검법 제3자 추천안을 놓고 벌써부터 신경전이 시작됐는데요,

관련 발언 듣고 정치 온 시작하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 뭘 자꾸 조건을 갖다 붙이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조건 붙이고 단서 달고 하는 건 결국 하지 말자는 얘기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진정성을 가지고 임해주시길 부탁 드리고, 제3자 특검을 하자고 하더니 이쪽에서 협상의 여지가 생기니까 이번에는 증거 조작 단서를 또 붙이고, 뭘 또 하나 붙였다고요? (민주당 안을 철회하라고….) 왜 철회해야 합니까? 자기들 꺼 내서 협상하면 되지.]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저는 그 말 자체는 환영하는데요, 진의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생각이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열흘이니 언제까지니 이렇게 뜬금없이 시한까지 건 것을 보면 지금까지 본인들의 입장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돼요. 대화에 조건이라는 건 없고요. 다만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한 손에는 훨씬 더 위헌성이 강화된 법안을 내놓으면서 한 손엔 이런 걸 한 것에 어떤 의미인지 갈팡질팡한다는 의미를 지적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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