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명팔이, 긍정적 작용 못해" 천하람 "중일마, 실격 수준 발언" [앵커리포트] / YTN

  • 지난달
민주당 전당대회.

역시 당 대표는 이변 없이, 이재명 신임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습니다.

오히려 이변은 최고위원 결과였는데요.

초반 선두를 달렸던 정봉주 전 의원이 6위로 밀려나면서 당선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막판 역전으로 수석최고위원이 된 김민석 의원은 당선 소감을 전하면서 정봉주 후보의 '명팔이' 발언에 대해서도 말을 보탰는데요. 들어보시죠.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감사하죠. 이게 상당히 쉽지 않은 전당대회였는데요. 당원들께서 워낙 드라마틱한 여러 가지 과정을 만들어주셔서 놀랍기도 하고, 또 기본적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봉주 후보가 이야기했던 명팔이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근데 이제 본인도 그게 누구라고 특정을 안 하시고, 극소수의 누구다. 그리고 무슨 선거 기간 중에 국회의원이나 아니면 최근 후보 중에 있는 것도 아니다. 이렇게 하셔서, 그게 사실 조금 애매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마 당원들께서도 그것이 조금 불명확하다. 그러니까 표현은 강한데 막상 내용이나 실체는 불명확해서 오히려 그것이 조금 긍정적으로 작용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한편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이른바 '중일마' 발언을 두고 야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태효 차장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마음이 없는 사람들을 다그쳐서 억지로 사과를 받아낼 때 그게 과연 진정한가라며 ,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고 말해 파장이 커지고 있는 건데요.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외교, 안보를 담당하는 사람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이 아니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원내대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중일마'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는 것은 참담한 일이죠. 일본의 반복된 사과를 받는 게 뭐가 중요하냐, 억지로 사과하는 게 필요하냐. 필요하죠. 왜냐하면 일본은 물론 과거에 여러 차례 사과했습니다만은, 사과한 이후에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더라도 여당의 주요 정치인들이 역시나 망언이나 역사를 왜곡하는 발언들을 해왔기 때문에 꾸준히 일본의 그런 정치인들이 망언이 안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일본 정부의 꾸준한 입장 표명이 우리 입장에서 있어서 나쁠 게 없죠. 외교적으로 당연히 요구해야 되는 부분인 거고. 이런 거는 뭐 외교나 안보를 담당하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기에는 ...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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