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화재가 불붙인 ‘전기차 배터리 실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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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12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임주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자동차 화재 사건이 발생한지 열흘 이상이 지났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여전히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되면서 주민들은 아직도 완전한 일상으로 돌아가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불이 난 전기차 회사죠. 벤츠코리아가 피해를 본 아파트 주민들에게 45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벤츠에서 45억 원이나 준다고 했는데, 돈을 준다고 하고도 욕을 먹는 이유가 무엇이죠?

[임주혜 변호사]
왜냐하면요, 아직 사고 원인이 분석 중입니다. 정밀 감식, 합동감식이 들어가서 사고 원인에 대해서 아주 정확히 확인이 되지는 않았지만 우선 1차적으로 충전 상태도 아닌 벤츠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벤츠코리아,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고요. 앞서 말씀 주신 것처럼 지금 전소된 차량 문제뿐만 아니라 아파트 전체의 단수, 단전 조치 때문에 정말 많은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서 지금 손해가 어느 정도까지 발생할지 아직 예측이 어렵지만 100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손해사정 평가 예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벤츠코리아 측에서는 45억 원 규모의 피해 보상금을 아직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거든요. 이를 놓고도 물론 피해 복구에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이 45억 원, 매우 반갑다는 입장도 있지만요. 이것을 선심 쓰듯이 내는 것이냐, 당연히 책임져야 하는 부분을 생색내기용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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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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