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서울 잠실까지 27분" 별내선 내일 개통 / YTN

  • 지난달
국토부 장관 등 열차 탑승해 암사공원역까지 이동
별내선, 2015년 9월 착공 이후 9년 만에 개통
경기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 개선될 전망
출퇴근 시간 암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 추가 투입


서울 지하철 8호선의 연장선인 별내선 운행이 내일(10일) 새벽 첫차부터 시작됩니다.

이에 따라 경기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8호선 환승역에 승객들이 몰릴 가능성이 커 더 정교한 혼잡도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 8호선의 연장선인 별내선 개통을 하루 앞두고 열린 개통식.

경기 남양주와 구리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습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률도 수도권에서 가장 낮아 교통 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이었습니다. 이제 별내선이 개통돼 출퇴근 수요가 많은 강남 주요 지역까지 도착 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통식이 끝난 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은 열차에 직접 탑승해 목적지인 암사공원역까지 15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별내선은 수도권 동북부 지역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2015년 9월 착공 이후 9년 만에 개통하게 됐는데, 1조 4천억에 가까운 사업비가 투입됐습니다.

총 길이는 12.9km로 별내에서 시작해 다산역, 동구릉역 등을 거쳐 암사역과 연결됩니다.

별내역에서 암사역까지 19분, 잠실역까지는 27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내일(10일) 개통 후 별내선과 8호선은 기존보다 9편성 늘어난 29편성으로 운행됩니다.

무엇보다 경기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지만 관건은 혼잡도 관리입니다.

국토부는 개통에 맞춰 연계 교통체계 정비에도 나섭니다.

출퇴근 시간 암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추가 투입하고 운행을 5회 늘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개통 후 8호선 환승역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의 혼잡도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개통 후 이런 대책들이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촬영기자 : 장명호 정희인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이나은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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