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떼 공격'에 야외 노동자 사망... 벌 쏘임 예방하려면? [앵커리포트] / YTN

  • 지난달
최근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데요,

어제 청주에서는 도로 석축 작업 현장에서 도시락을 먹던 작업자들이 벌떼의 공격을 받았는데요,

작업자 9명 중 7명이 벌에 쏘였고, 이 가운데 머리에 벌을 쏘인 50대 A씨가 쇼크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말벌에 쏘인 시민을 침착하게 응급조치한 경찰의 대처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지난달 서울 정릉파출소 앞입니다.

한 여성이 이렇게 손을 든 채 걷고 있죠.

무슨 일일까요?

이를 발견한 경찰관이 무슨 일인지 확인을 합니다.

알고 보니, 집앞 화단에 있던 벌집을 제거하다가 말벌에 여러 곳을 쏘였던 겁니다.

응급조치를 위해 파출소 안으로 들어오는데요, 최악의 경우 쇼크가 올 수 있기에 얼음팩으로 벌에 쏘인 곳을 진정시킨 뒤 호흡과 맥박을 체크합니다.

잠시 후 파출소 앞에 도착한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간 여성, 치료후 완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8월과 9월에 급증하는 벌 쏘임 사고,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말벌은 색깔에 따라 공격성이 달라지는데요, 어두운 옷을 입을 수록 공격성이 강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어두운 옷보다는 밝은색 옷을 착용하는 게 좋고요,

후각이 예민한 벌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향수나 향이 강한 화장품 사용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에 쏘였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벌침을 제거해야 하고요, 환부를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팩 등으로 냉찜질을 해서 통증을 줄여줘야 합니다.

억지로 벌침을 제거하려다가는 2차 감염,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까요 이 점은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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