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판매자들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들을 고소·고발했습니다.

피해 판매자들은 오늘(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 등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위반과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이들은 큐텐 그룹이 피해 판매자들의 정산 자금을 회사 운영에 사용했으며, 회사의 경영악화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을 인지했음에도 어떠한 조치 없이 내버려뒀다고 규탄했습니다.

업주들은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 판매업체는 17곳이며, 피해 추산 금액은 최소 150억 원 수준으로 오는 7일에 6월 판매대금이 들어오지 않으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은 빚을 낸 뒤 두 달 반이 지나서 물건대금을 받는데, 이번 사태로 빚더미에 앉게 됐다며, 최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사라진 판매 자금을 추적하는 등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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