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앵커]
정치권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이 위원장, 임명 직후 취임식에서 공영방송 신뢰 회복 의지를 밝힌 뒤, 방금 전 KBS와 MBC 대주주 방문진 이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한거죠.

방통위로 가봅니다.

최승연 기자, 방문진 이사진이 여당 우위로 바뀌게 되는 거예요?

[기자]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방통위는 조금 전 회의를 마쳤고 곧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MBC 방문진 이사 교체로 여권 우위 이사진 구도를 완성할 걸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MBC 경영진 교체도 가능한 구도입니다.

방통위는 숨가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전 9시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하자마자 15분 만에 이 위원장, 과천 정부청사에 출근하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통령실의 공식 임명 발표가 진행된 시각이 오전 10시인데, 이보다 빨리 출근한 겁니다.

전임 방통위원장들이 통상 첫 일정으로 소화하는 현충원 참배도 생략했습니다.

임명 발표 1시간 뒤인 오전 11시 열린 취임식에서의 일성도 속도감 있는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였습니다.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공영방송이 공정한 보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공영방송의 공공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이사회 구성을 조속히 완료하겠습니다."

오늘 함께 임명된 김태규 방통위원과 이사진 선임을 위한 비공개 회의를 연 시각이 오후 5시, 임명부터 이사진 교체 돌입까지, 8시간 만에 속전속결로 절차를 마무리한 겁니다.

방통위는 KBS 이사진 추천안 의결도 마무리 했습니다.

지금까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김민정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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