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이 현지시간 지난 19일 발생한 글로벌 IT 대란과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9일 CNBC 방송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MS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유명 변호사를 고용했습니다.
델타항공은 이번 사태로 컴퓨터가 다운되면서 약 7천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이로 인해 17만6천 건 이상의 환불 또는 환급요청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혼란으로 3억5천만∼5억 달러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지난 19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MS 클라우드 가동이 중단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공항과 방송, 통신, 금융 등 각종 인프라가 동시다발로 마비되는 등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항공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으며, 미 교통부는 지난주 특히 비행 중단과 서비스 장애 등 피해가 심한 델타항공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로 기업 업무중단 등으로 보험업계의 대규모 보험금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으며, 피해를 입은 기업들의 소송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730232948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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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MS 클라우드 가동이 중단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공항과 방송, 통신, 금융 등 각종 인프라가 동시다발로 마비되는 등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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