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뒤늦게 침묵 깬 구영배..."큐텐 지분 매각·담보로 수습" / YTN

  • 25일 전
두 번째 키워드, 영상구성으로 먼저 보고 오시죠.

[뒤늦게 침묵 깬 구영배…"큐텐 지분 매각·담보로 수습"]이네요.

구영배 대표가 총 책임자인 거죠?

[기자]
네, 큐텐 대표인데요.

정산 지연 사태가 터진 티몬와 위메프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사태도 구 대표의 무리한 사업 확장 탓에 불거졌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현재 기업 구조를 한 번 볼까요.

싱가포르에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죠,

큐텐의 최대주주이자 최고경영자가 바로 구영배 대표입니다.

큐텐 아래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 위시, 큐익스프레스 등이 자회사로 있고요.

여기서 핵심은 큐익스프레스입니다.

물류업체인데, 나스닥 상장을 추진해왔습니다.

여기에 도움이 되도록 자본 잠식 상태인 온라인 쇼핑몰까지 인수해 물량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금융당국도 이러한 사업 확장 방식이 이번 사태를 불러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책임의 정점에 있는 데도 아직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죠?

[기자]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이후 단 한 번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보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해외 도피설까지 불거졌었는데요.

티몬 측은 구 대표가 국내에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디 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 피해자들 원성은 더 커졌습니다.

[A 씨 / 티몬 정산지연 피해 소비자 : 대표란 사람이 얼굴 한번 내비치지 않고 이 수많은 고객을 기만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앞장서 대책을 마련해도 모자랄 판에 이런 성의는 끝까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개석상에 나서진 않고 입장문만 냈죠?

[기자]
큐텐이 언론사에 메일로 입장문을 보냈는데요.

공개 행보 대신 입장문만 덜렁 낸 겁니다.

이번 사태가 불거진 지 20여 일 만에 처음 나온 구 대표 공식 입장입니다.

내용 한 번 볼까요.

일단 급한 상황에 대처하다 보니 입장표명이 늦어졌다며, 사과로 시작했습니다.

큐텐이 가진 해외 자금과 자산, 지분 처분이나 담보로 신규 자금을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구 대표 자신의 재산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가진 재산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사태 수습에 쓰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개인 재산을 활용해서... (중략)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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