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앵커]
오늘 오후 경기 화성에 있는 폐비닐 재활용공장에서 큰 불이 나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재원 기자, 아직도 불길이 잡히지 않은거죠?

[기자]
네. 저는 경기 화성시 장안면 폐비닐 재활용 공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불이 난 공장에서는 여전히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오후 5시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9대, 소방대원 100여 명을 투입해 총력 진화 중입니다.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3시간 전쯤인 오후 4시25분입니다.

소방은 신고 접수 1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에 들어갔는데, 공장에 가연성 물질이 많고, 바람도 강해 불길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단계를 곧바로 2단계로 올렸습니다.

현재까지는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화재 당시 공장 기숙사에 머물던 직원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습니다.

다만 유독성 연기가 강풍을 타고 계속 퍼지고 있어서 인근 주민들은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화성시청도 인근 주민과 운전자들에게 창문을 닫아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아직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화성시 장안면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김태균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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