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미국 대선 D-100일을 코앞에 두고 해리스 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지지를 얻으며 민주당 후보 자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트럼프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자신이 당선돼야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해리스 캠프는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걸어온 전화 통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공개 지지를 미루던 오바마 부부의 지지 표명으로 최후의 퍼즐 한 조각까지 완성했다는 걸 알렸습니다.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 미셸과 저는 당신을 지지할 수 있어 더 없이 자랑스럽고 이번 선거에서 이겨 백악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하기 위해 전화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세상에나. 미셸, 버락, 당신들의 지지의 정말 큰 의미입니다. 저와 남편은 당신 둘과 함께하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 저택인 마러라고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부부를 맞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지난 번 함께한 저녁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트럼프는 해리스가 바이든보다 무능하다며 자신이 당선되지 못하면 세계 3차 대전을 치르게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대통령 : 이제 해리스가 (후보직을)넘겨 받았죠. 그녀가 바이든보다 더 나쁩니다.우리가 이긴다면 단순합니다. 모든 것이 빨리 잘 풀릴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중동에서 큰 전쟁이 일어나고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날 겁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인 JD밴스가 과거 해리스를 자식 없는 여자로 공격한 발언이 역풍을 불렀습니다.

자녀 없이 고양이를 키우는 여성, 이른바 '캣 레이디(cat lady)'는 국가의 미래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다며 해리스를 사례로 든 겁니다.

[JD 밴스 / 공화당 부통령 후보(2021년 폭스뉴스 인터뷰) : 이건 단순한 팩트입니다. 해리스, 부티지지, AOC 등 자식 없는 사람들이 민주당을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난임 치료를 받았던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은 자신의 SNS에 믿을 수 없는 말이라고 비판하며 밴스의 딸이 자력으로 임신할 수 있을 만큼 운이 좋길 기도한다고 썼습니다.

다른 헐리우드 스타들과 함께 공화당 진영에서도 모욕적인 발언이라는 비판이 터져나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남편의 전처와 의...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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