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배달 수수료 인상 후폭풍…자영업자·라이더 반발 확산
[앵커]
배달 수수료 인상에 반발한 자영업자와 라이더 단체가 배달의 민족에 생존권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다음달 9일부터 오르는 중개 수수료 비용이 큰 부담이라고 하는데 무슨 이야기인지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앵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 본사 앞에 모인 자영업자와 라이더 단체.
한목소리로 중개 수수료 인상을 즉각 철회하라고 규탄했습니다.
"영업이익 7,000억인데 독일 본사에 4,000억 퍼주는 수수료 인상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앞서 배달의민족은 다음달 9일부터 외식업주가 내는 배달 중개 수수료를 음식값의 9.8%로, 기존보다 3%포인트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앞으로 부담해야 할 수수료가 44%나 늘어나게 된다며, 이는 국민 외식비를 폭등시키는 행위라는 입장입니다.
"그동안 지속되는 불황에 끊임없이 수수료 인하를 호소한 자영업자의 처지를 철저히 외면한 참으로 비정한 결정이 아닐 수 없으며…일반 소비자들의 후생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됨이 당연합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를 향해 플랫폼 대기업의 독과점을 규제할 법안과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시장 질서와 정부의 규제를 무시했으면 이런 식으로 수수료 발표를 합니까. 이미 상점주들에게 라이더들에게 인심을 잃었습니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수수료 인상률이 44%라는 주장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실제 업주 부담 배달비를 최대 900원 인하하는 대책을 병행해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가뜩이나 오른 물가에 가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배달 수수료까지 인상을 앞두고 있어 소비자 물가에 다시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영상취재기자 최승아]
#배달의민족 #수수료 #자영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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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앵커]
배달 수수료 인상에 반발한 자영업자와 라이더 단체가 배달의 민족에 생존권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다음달 9일부터 오르는 중개 수수료 비용이 큰 부담이라고 하는데 무슨 이야기인지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앵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 형제들 본사 앞에 모인 자영업자와 라이더 단체.
한목소리로 중개 수수료 인상을 즉각 철회하라고 규탄했습니다.
"영업이익 7,000억인데 독일 본사에 4,000억 퍼주는 수수료 인상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앞서 배달의민족은 다음달 9일부터 외식업주가 내는 배달 중개 수수료를 음식값의 9.8%로, 기존보다 3%포인트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앞으로 부담해야 할 수수료가 44%나 늘어나게 된다며, 이는 국민 외식비를 폭등시키는 행위라는 입장입니다.
"그동안 지속되는 불황에 끊임없이 수수료 인하를 호소한 자영업자의 처지를 철저히 외면한 참으로 비정한 결정이 아닐 수 없으며…일반 소비자들의 후생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됨이 당연합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를 향해 플랫폼 대기업의 독과점을 규제할 법안과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시장 질서와 정부의 규제를 무시했으면 이런 식으로 수수료 발표를 합니까. 이미 상점주들에게 라이더들에게 인심을 잃었습니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수수료 인상률이 44%라는 주장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실제 업주 부담 배달비를 최대 900원 인하하는 대책을 병행해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가뜩이나 오른 물가에 가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배달 수수료까지 인상을 앞두고 있어 소비자 물가에 다시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영상취재기자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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