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온 천사...한국인 5명 살렸다 [앵커리포트] / YTN

  • 14일 전
체리색 머리의 여성, 태국 방콕에서 온 35살 푸리마 렁통쿰쿨 씨입니다.

지난달 친구와 한국을 여행하다 쓰러져 그대로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태국에서 급히 날아온 가족들은 미처 준비하지 못한 이별을 받아들여야 했는데요.

가족들은 사랑하는 딸이 누군가의 몸에서라도 살아 숨쉬길 바랐고,

렁통쿰쿨 씨는 심장과 폐장, 간장, 양측 신장까지, 우리 국민 5명에게 생명을 선물하고 떠났습니다.

"태국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다시 환생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고 믿기에 떠나는 순간 다른 생명을 살리는 것은 베풀 수 있는 가장 큰 선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렁통쿰쿨 씨 가족의 말입니다.

방콕에서 헤어 디자이너로 일하며 오토바이 타기를 즐겼고 고양이와 가족을 사랑했다는 렁통쿰쿨 씨,

가족의 믿음대로 환생해 언젠가 한국을 다시 찾아오길 바랍니다.


영상편집 : VJ 황미현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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